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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로에베 재단 공예상 파이널리스트 30인 선정 – 금속공예학과 신혜림(학부 ‘90/대학원 ‘01), 대학원, 이규홍(학부 ‘91)동문

전 세계 117개 국가 및 지역을 대표하는 2,700여 명의 작가들이 지원한 세계적 권위의 2023 로에베 재단 공예상(Loewe Foundation Craft Prize) 최종 30인의 후보에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금속공예학과를 졸업한 신혜림(학부 ‘90/대학원 ‘01), 이규홍(학부 ‘91)동문이 선정되었다. 

 

지문의 형상을 촘촘한 서사로 엮어낸 신혜림 동문의 ‘Drop of Rain’과 구워낸 유리에 옻칠과 금가루를 적용한 이규홍 동문의 ‘Trace of Time’작품은 디자인, 건축, 저널리즘, 비평, 학예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저명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공예적 기술의 탁월함, 예술성 및 독창성을 인정받아 최종 30인에 선정되었다. 

 

세계 공예 분야에서 가장 높은 권위와 인지도를 가진 로에베 공예상에는 매년 수천명의 공예작가들이 지원해오고 있으며,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금속, 도자공예학과는 2016년 로에베 재단 공예상이 제정된 이후로 현재까지 7명 (2018 김준용(유리), 2019 고희승(금속), 2022 김준수(금속), 정용진(금속), 허상욱(도자), 2023 신혜림(금속), 이규홍(유리))의 파이널리스트를 배출하였으며, 이는 전례가 없는 일로 다시 한번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금속, 도자공예학과의 가치와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로에베 재단 공예상은 1846년 설립된 스페인 명품 패션 브랜드 로에베가 설립한 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상이다. 1988년에 설립된 로에베 문화재단은 세계적인 패션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을 영입하면서 2016년부터 공예 분야를 추가하여 공예 공모상을 제정, 후원하기 시작하였다. 로에베 재단 공예상은 설립 5년 만에 공예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가 되었으며, 매년 약 3,000여명의 공예작가들이 지원, 그중 30명만이 파이널리스트를 선정해 세계 유명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 장소에서 전시가 진행 된다. 이번 2023년도 최종 후보 30인의 작품은 미국 뉴욕 노구치 미술관(Noguchi Museum of Art)의 이사무 노구치 스튜디오에서 5월 17일부터 6월 18일까지 전시가 진행되었다. 

 

신혜림 동문 작품 - ‘Drop of Rain 1,2,3’
장신구 / 캔버스, 은, 아크릴페인트, 옻칠 / 90x70x5mm, 110x95x10mm, 85x90x6mm


이규홍 동문 작품 - ‘Trace of Time’
오브제 / 유리, 옻칠, 금박 / 80x500x50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