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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에 나타난 유령자동차 sbs TV에 방영 /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 무인자동차실험실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 무인자동차실험실(지도교수 김정하)에서 개발한 무인자동차가 11월 27일 오후 5시 35분부터 sbs TV "생방송투데이" 프로그램에서 방영된다.방송에서는 "국민대편 - 캠퍼스에 나타난 유령자동차"란 제목으로 방영되며,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고 휴대폰으로 조종하는 무인자동차를 선보인다."생방송투데이"는 화제가 되고 있는 사회적 이슈와 다양한 생활정보 등 시청자가 알고 싶어하는 것을 전달하는 종합시사정보 프로그램이다. 무인 자동차 개발 History 휴대폰을 이용한 무인 자동차 제어 개발 환경: LabVIEW 8.6, Mobile Module 8.6 무인자동차는 운전자 없이 자동차내에 장착된 컴퓨터와 센서들을 이용하여 스스로 목적지까지의 길을 계산, 찾아가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는 자동차이다. 실제로 위의 그림 과 같이 핸들과 브레이크 페달, 가속 페달 등에 모터가 부착되어 목표까지의 길을 계산하도록 되어 있고 핸들과 브레이크, 가속 페달을 적절히 이동시켜 움직일 수 있도록 하였다. 무인 자동차에 쓰이는 기본적인 센서는 현재 자동차의 위치를 알 수 있는 GPS (네비게이션), 자동차 주변에 장애물들을 감지하는 레이저 센서를 통해 외부 환경을 파악한다. 외부 환경을 파악하여 컴퓨터가 이동 가능한 길을 찾아 최종적으로 목표까지 주행할 수 있는 길을 계산, 판단한다. 휴대폰을 이용한 무인자동차는 기본 핸들과 브레이크, 가속 등을 운전자가 조작하지 않으며 휴대폰의 무선 통신으로서 자동차를 조작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예로 여성 운전자가 자동차 내부에서 주차하기에는 애로 사항이 많지만 휴대폰을 들고 외부에서 차량의 뒤쪽을 보며 주차하기에는 쉬울 수 있다.
200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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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of KMU] 국민대의 베토벤 바이러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동아리 이야기
"똥! 덩! 어! 리!""니들은 내 악기야!""꿈을 이루라는 소리가 아냐! 꾸기라도 해보라는 거야!" 다소 황당하고, 심지어는 모욕 같기도 한 이 말들이 무엇인지 아는 국민인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며칠 전 종영한 모방송사 드라마의 대사 중 하나이다. 이 드라마가 나타내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꿈을 덮고 살았던, 삶에 무게에 짓눌린, 그리고 어딘가 모자란 사람들이 한데 모여 꿈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하고, 잠깐 성공하는 듯 하지만 결국엔 실패한다는 메시지.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들은 그 순간 무엇보다 행복해한다는 것이다. 왜일까? 그들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는 순간, 즉 꿈을 꾸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이러한 드라마가 우리 캠퍼스 안에도 진행되고 있다. 클래식에 대한 소박한 꿈을 가지고 있는 동아리, 국민대의 베토벤 바이러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앙상블이다.실제로 전공자가 아닌 아마추어 일반 학생들이, 클래식의 ‘클’자도 몰랐던 학생들이 모여 어떤 일들을 벌이고 있을까? 궁금하지 않은가? 국민대의 베토벤 바이러스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제 1 악장.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그들을 알고 싶다 Q.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앙상블은 어떤 동아리 인가요? A. 15년 전통의 음대가 아닌 일반학생들이 이끄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동아리입니다. 비록 전통을 가지고 있는 음대는 아니지만 클래식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모여 동아리를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와 같이 저희도 훌륭한 지휘자선생님을 섭외하고, 그 지휘 아래 다양한 종류의 악기가 하나 되어 클래식 음악을 연주합니다. 연주회를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와 사고에 부딪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난들을 단원들이 하나 되어 해결해 나가면서 우리 손으로 만든 연주회, 우리가 주인공인 연주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음악을 전공으로 하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실력에서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하지만 음악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열정을 갖고 있습니다. 동아리에 들어와 처음 악기를 시작했던 단원들도 지금은 클래식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Q. 어떤 활동을 하시는지가 궁금해요? A. 주된 활동은 매년 학기 초, 신입생을 위한 작은 로비 연주회를 하며 가을에는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수시로 작은 연주회를 하고 있습니다. 동아리 단원들과의 친목 도모를 위해 봄 MT를 가며, 여름 방학 동안에는 4박 5일 동안 연주회를 위한 합숙 훈련이라고 할 수 있는 뮤직캠프를 갑니다. # 제 2 악장. 동아리 부원들의 한마디 강마에(지휘자) - 윤마에 (윤종영 단장) Q. 본인이 생각하는 클래식의 매력은? A. 먹어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의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떤 맛있는 음식이 있어도 먹어보지 않는 이상 모르는 거잖아요. 그만큼 클래식이란 것도 느껴본 사람만 알 수 있는 묘한 매력 이라고 생각해요. 한 사람 한 사람 감정을 가지고 연주하는 음들이 화음이 되어 내 귀에 들어왔을 때 이유를 알 수 없는 오싹함? 이런 것이 클래식의 매력인 것 같아요. 강건우 (음악의 천재) - 박지훈(비지니스 IT학부 07학번) Q. 본인이 생각하기에 음악적으로 천재와 일반인의 차이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A. 에디슨이 말한 걸 빌리자면 1%의 차이인 것 같아요. 99%까지는 일반인도 노력해서 따라잡을 수 있겠는데 제일 중요한건 천재한테만 있는 1%라는 거.^^; 그럼 그 음악에서 느껴지는 미세한 차이는 99%의 경지인 사람만 알 수 있으려나... 그래도 저는 99%까지는 언젠가는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연습합니다. 두루미 (바이올리니스트) - 이수현 (미술학부 회화전공 08학번) Q. 본인이 느끼는 바이올린의 매력은? A. 바이올린 족(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중에서 몸체는 가장 작지만 작은 소리에서 큰 소리까지 미묘한 뉘앙스를 표현하며,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무한한 감동을 느끼게 해 주는 것 같아요. 바이올린의 매력 중 또 하나는 심미적인 면과 기능적인 면이 완벽하게 조화롭다는 게 아닐까 해요-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해 만들어진 형태가 너무 예쁘잖아요?^^ 배용기 (분위기 메이커) - 박재범 (건축학과 08학번) Q. 동아리의 분위기 메이커라고 들었습니다. 동아리 분위기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A. 뭐 저 없어도 저희 동아리는 언제나 화기애애하죠. 저는 그냥 살짝 보탬이 되는거구요.ㅋㅋㅋ 분위기는 악기가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서로 맞추면서 음 맞아서 화음이 잘나오면 기분좋아지고 그러면 분위기 좋은거죠 뭐. 안 맞아도 사람들이 좋아서 웃으면서 맞을때 까지 노력하니까요. 이러다보니 과실보다 동방이 편해지고 있는 사태가......딴 식구들도 마찬가지일껄요.? # 제 3 악장. Open Yout Mind & Join US... Q. 동아리에 대해서 자랑을 한다면?A. 우리는 학점과 토익, 취업에 관한 관심이 대부분인 대학 생활에서 우리는 음악을 연주하며,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서로 하나 되는 화음을 만들 때 얻는 음악의 짜릿함, 연주회가 끝난 후 객석에서 들려오는 박수소리와 환호성, 이러한 것들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오케스트라만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케스트라를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학에서 오케스트라 활동을 했다는 것. 저희 단원들에게는 대학생활의 전부이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었을 것입니다. Q. 클래식이라는 음악에 관심은 있으나 주저하고 있는 국민인들에게 한마디. 대학생활에서 예쁜 흑백사진 같은 이러한 추억을 하나 남기시고 싶으시다면 망설이지 마세요. 음악을 좋아하고, 자신의 열정만 있으시다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답니다.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그 것이 바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의 매력이랍니다. 우리 모두 오케스트라의 매력에 푹 빠져 보아요 ^^ 아! 그리고 악기를 한번도 안 만져보신분도 환영합니다. 왜냐하면 저희 단원 대부분이 동아리 들어오면서 처음 시작한 친구들이거든요.^^ 복지관 3층 320호로 오세용~ " 클래식은 ㅁㅁ 다. " 라고 묻는 다면 당신은 무엇이라고 대답하겠는가? 아마도 어렵고 지루한 것이라고 대답하지 않을까? 그러나 한가지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클래식은 아름답다." 라고 취재를 하면서 왜 이들이 클래식을 하는지 깨달았다. 음악 뿐만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 다른 이들이 모여 다른 악기를 가지고, 하나의 노래를 위해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내는 그 과정이 멋진 하나의 음악이 아닐까? 국민대학교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앙상블! 앞으로 그들의 멋진 화음이 국민대 내, 외에서 아름답게 퍼지길 기대한다. 사진 출처 - mbc 베토벤 바이러스 홈페이지, 마이 데일리, 국민대학교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앙상블 # 관련기사 # [Story of KMU] 국민대의 베토벤 바이러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동아리 이야기 [KMU동아리.com] 국민대학교 봉사동아리 '꼬마사랑' - 믿음과 사랑으로 아이들과의 교집합을 꿈꾸다 [KMU동아리.com] 국민대학교 댄스동아리 'BUSTA' - 춤으로 대학들과의 교집합을 꿈꾸다
200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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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사랑 UCC] 우리 인사할까요?
우리 인사할까요? -깊어가는 가을.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것은 벼뿐만이 아닙니다. 김진임(기계자동차) “아는 교수님만 인사 하는 편이에요” 이은지(법학부) “아니요, 잘 안 해요.” -왜 잘 안하시나요? “그냥 수강학생도 많은데 교수님이 저를 모를 거 같아서 그냥 안하게 돼요.” 김욱일(법학부) “네 저는 잘 하는 편이에요.” -인사를 잘 받아주시나요? “인사를 잘 받아주시는 교수님도 계시고 간혹 바쁘신지 그냥 이렇게 눈짓이나 그냥 지나가시는 분도 많으시고” 원미라(법학부) “교수님 눈이 안 좋으셔서 인사를 안 한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저를 몰라서 안 한 것일 수도 있는데 다른 학생들이 혹시 교수님들한테 인사를 하면 교수님 반갑게 맞아주세요. 알겠죠? 네 그뿐입니다.” 황승흠(법과대학 교수) -잘 안받아주신다 이런 의견도 있더라고요. 일부 학생 중에. 그런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뭐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잘 못 알아보는 경우도 있어요 사실은. 수강생이 많다 보니까. 그래도 자꾸 인사 하세요. 인사 하시고 인사 하면서 못 알아보는 것 같으면 무슨 과에 누구입니다. 라고 말하면 또 교수님이 기억하잖아요. 또 학생들의 그런 적극적인 자세도 필요할 것 같아요.” 중국인 유학생 “선생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우리들을 이렇게 많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감사드리겠습니다.” -교수님께서 인사를 잘 받아주시지 않는다는 의견을 더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인 친구는 교수님께 인사를 잘 하냐는 질문을 듣자 엉뚱하게도 제일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군요. 그래서 이번 학교사랑 UCC 제작은 결론을 내리기에 앞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00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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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생명硏과 교류협정 체결
발효융합기술의 첨단연구와 신소재 및 디자인과의 융합기술 개발 본교 이성우 총장은 11월 6일 오전 11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의 박영훈 원장과 함께 생명硏 본관동 소회의장에서 첨단 발효융합기술 연구, 신소재 개발 및 디자인과의 컨버전스 협력을 위해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학술·연구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양 기관 간 업무협정은 전통발효식품과 생명공학의 기술을 융합하여 관련분야 전문 인력양성, 대학교와 연구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를 위해 생명硏은 국민대학교 산하 발효융합기술연구원과 공동 연구협력 체계를 확립하고, 산업화 및 제품화를 위한 발효시설·장비의 공동 활용, 학술정보지식과 사업화 관련 정보교류 등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우리 대학교가 축적한 발효분야의 연구성과와 생명硏이 보유한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시켜 이를 전략적으로 상호 연계·활용으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교류협정은 최근에 잇달아 체결된 울산대학교 아산병원(생명의료공학 분야) 및 UC Davis의 로버트 몬다비 와인 및 식품과학연구소(발효 분야)와의 교류협정과 더불어 우리 대학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는 Bio 융합기술분야에서의 신성장 동력 확보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200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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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의 보물창고, <묵향으로의 초대 - 한국 근현대 서화 100인전>
< 서 , 화. >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바람의 화원'은 그동안 그림에 무관심했던 사람들에게 그림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얼마전 있었던 서울 간송미술관 전시회에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를 보기 위해 첫날부터 관객들이 2만명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을 정도다. 그런가하면 사람들은 점점 글씨를 쓰는 일이 줄어들었다. 손으로 정성껏 쓰던 편지대신 자판을 두드려 이메일을 쓰고, 줄이 삐뚤어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쓰던 레포트는 이젠 간단히 프린터로 뽑게 되면서 사람들은 점점 글씨에 관심을 잃어갔다. 이렇게 사람들의 외면 속에 잊혀지고 있는 '서'와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다시 태어나고 있는 '화'는 서로 그 명암이 극명하게 갈린 요즘. 국민대학교 박물관에서 학생들에게 '서', '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민대학교 박물관에서 개교 62주년을 맞이하여 10월 2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열리는 제18회 특별기획전이 바로 그 기회이다. 이번 특별기획전의 주제는 으로 구한말,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의 정치인, 애국지사, 문인을 포함한 한국 근현대 서화계의 대표인사 100인의 필묵을 감상할 수 있다. 더군다나 특별전에 전시된 작품들은 국민대학교 박물관의 하기석 선생님이 5-6년 동안 직접 발로 뛰며 모은 서화들이 대부분이고 개인에게 찬조, 협조를 받은 작품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 작품들은 그냥 진열하면 관람하는 학생들이 지루할까 배려하여 작품들을 크게 시기별(구한말,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로 분류했다. 그리고 시기별 구분에서 또다시 관계별(교유, 사제, 혈연, 대립)로 분류하여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 구 한 말 > 박물관 출입구에서부터 시대 역순으로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입구에 놓인 팜플렛에 적힌 설명들을 보면서 시대순으로 살펴보는 것 또한 흥미롭다. '구한말'부터 시대순으로 작품들을 보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고종의 작품이다. 雲起雨來 (구름이 일어나니 비가 오네)라고 쓰여진 고종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비운의 시대를 살았던 고종의 아픔이 느껴진다. 그 옆으론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주로 정치적인 인물로 많이 알려져 있는 흥선대원군은 난을 치는 실력이 뛰어났다하니 그 유명한 작품은 물론이거니와, 흥선대원군의 작품을 가장 비슷하게 그려냈던 제자들의 작품 또한 볼 수 있다. 또한 영화 '취화선'으로 유명한 우리나라 미술계의 천재가 장승업의 작품은 감동과 감격을 동시에 선사한다. 이 외에도 안중근 의사가 서거하신 달에 쓴 유묵으로 당시 최고급 일본족자로 꾸며져 '만주제국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었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일 제 강 점 기 > 경제적, 정치적은 물론이거니와 문화적 억압까지 가해졌던 일제강점기에도 우리 조상들의 서화 작품들은 보석처럼 반짝반짝 그 빛을 잃지 않았다. '일제강점기'에서 가장 익숙한 작품은 단재 신채호와 백범 김구의 작품이다. 이들은 사람의 자손이 되면 마땅히 재주가 있어야 한다(단재 신채호)거나, 마음이 굳건하고 안정되면 온갖 몸이 명을 따르리라(백범 김구)는 자신의 사상을 직접 글씨로 써서 사람들에게 알렸다. 그런가하면 해강 김규진의 서화 작품에는 드물게 원숭이의 그림이 그려져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저 때도 원숭이가 있었나?'라는 궁금증이 무색해지게 '너무나도 원숭이 같은' 원숭이 그림은 그 익살스러움까지 섬세하게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그 위에 써있는 시는 그림과는 또다른 매력을 보여줌으로써 큰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있다. < 해 방 이 후 > 1945년부터 현재까지의 작품들을 모아 놓은 '해방 이후'엔 해공 신익희, 청전 이상범, 우남 이승만 등 근현대가 교과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들의 작품들을 많이 진열되어 있다. 그런가하면 바낻로 유명하고, 익숙한 인물들이 아니더라도 작품만으로 저절로 이름에 눈이가는 작품들도 눈에 띈다. 소전 손재형의 작품은 다른 작품들에 비해 글씨체가 특이하고, 익살스럽다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정작 글귀를 해석해보면 '천지는 오랜 세월 계속되지만 인생은 단지 백년뿐이라. 살아 있는 동안의 즐거움만 알면 되는데 헛된 인생의 근심 품고 있어라.'라는 심오한 뜻을 담고 있다. 청강 김영기의 작품은 추상화 같은 몽롱함과 색채의 아름다움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한문으로 되어 있어 그 뜻을 헤아리는데 다소 어려움은 있지만, 입구에 마련된 팜플렛의 해석들을 읽으면서 본다면 한자와 글귀를 맞춰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작품을 다 본 후에는 붓글씨로 방명록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직접 붓글씨를 써보는 체험해 볼 수 있고, 그 옆엔 관람객들을 위한 핸드폰 액정 클리너까지 준비되어 있다. 보물창고에 쌓인 보물들처럼 박물관에 진열되어 있는 서화 작품들은 관객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보물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재물을 탐하게 하는 욕심을 부추기지만, 서화 작품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을 정화시켜준다는 것이다. 눈과 마음이 시끄럽고 복잡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국민인이라면 을 감상해보자. 눈과 마음이 깨끗히 정화되는 것은 물론, 한폭의 서화처럼 평온해지는 자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008-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