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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대학일자리센터 성과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우수’ 받아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대학일자리센터가 2월 21일(금)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주관하는 「2019년 대학일자리센터 운영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8년 3월 소형사업으로 시작한 국민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상담 전문인력을 확충하여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며 1년 차 ‘우수’ 평가와 동시에 대형사업으로 전환되었다. 대형사업 전환 후 취·창업 유관기관과의 공간 공유가 가능하도록 진로 및 취·창업지원 Zone 구축하고 학생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며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2년 연속 최고 평가 등급인 ‘우수’를 받게 되었다. 특히 대학일자리센터의 대표 진로 프로그램인 ‘저학년 예비 직무 전문가 양성 과정(Junior CoREP)’은 ‘2019년 청년 드림 Best Practice’ 진로지도 분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고학년 취업 프로그램 ‘핵심직무 전문가 양성과정 (CoREP)’은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 대상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민대 경력개발지원단 인영실 팀장은 “2020년에도 보다 많은 학생이 대학일자리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기획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문보기: https://news.joins.com/article/23718044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관련기사 13건 순번 언론사 제 목 1 동아일보 국민대, 대학일자리센터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받아 2 조선에듀 국민대, 대학일자리센터 성과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우수’ 받아 3 한국대학신문 국민대, 대학일자리센터 2년 연속 최고등급 ‘우수’ 받아 4 파이낸셜뉴스 국민대, 대학일자리센터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5 국민일보 국민대, 대학일자리센터 성과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우수’ 받아 6 베리스타알파 국민대, 대학일자리센터 성과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우수' 받아 7 교수신문 국민대, 대학일자리센터 성과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우수’ 받아 8 머니투데이 국민대, 대학일자리센터 성과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우수' 9 스마트경제 국민대, 대학일자리센터 성과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우수’ 받아 10 캠퍼스잡엔조이 국민대, 대학일자리센터 성과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우수’ 받아 11 대학저널 국민대 대학일자리센터, 성과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우수’ 받아 12 브릿지경제 국민대, 대학일자리센터 성과평가 2년 연속 ‘우수’ 13 아시아뉴스통신 국민대, 대학일자리센터 성과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우수’ 받아 14 내일신문 국민대, 대학일자리센터 성과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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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무역 이현재 회장 스핀코터 실험장비 현물기부 약정
지난 2월 12일, 동아무역 이현재 회장(경영학석사, 경영대학원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의 ‘스핀코터(Spin Coater)’ 실험장비 현물기부 약정식이 본부관 203호에서 진행됐다. 이날 약정식에는 임홍재 총장을 비롯하여 지준형 대외협력처장, 도영락 응용화학부 교수, 이용근 대외협력팀장이 참석하여 이현재 회장의 모교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매년 2~3대 씩 10년간 총 1억 5천만원 상당의 스핀코터 실험장비를 우리 대학에 현물기부 하기로 약속한 이현재 회장은 이미 2018년도에 1대, 2019년도에 2대를 기부한 바 있다. 이날 약정식에 참석한 이현재 회장은 “기증하는 실험장비는 이공계열 실험실과 각종 연구소에서 사용되는 장비로써 반도체, 신소재, 나노, MEMS 등의 연구에 필수적인 장비인 만큼 국민대학교의 이공계열 학문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교의 이공계 학문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에 임홍재 총장은 “기증받은 실험장비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대학의 이공계 학문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과거 3대를 기증해 주신 것에 이어 10년간의 실험장비 기증을 약속해 주신 이현재 회장님의 큰 결심과 모교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올해 기증받은 스핀코터 2대는 각각 응용화학부 나노화학 연구실과 신소재공학부 나노광전자 집적소자 연구실에 설치되어 각종 실험 및 연구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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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특허청과 한국형 특허 갭펀드 조성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특허청 한국형 특허 갭펀드 조성 지원 업무협약식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산학협력단이 지난 2월 19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한국형 특허 갭펀드 조성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특허청 박원주 청장, 박호영 산업재산정책국장, 김일규 산업재산활용과장, 한국특허전략개발원 김태만 원장, 그리고 올해 한국형 특허 갭펀드 운영기관으로 신규 선정된 국민대 임홍재 총장, 아주대 박형주 총장, 노동영 서울대 연구부총장, ㈜엔포유대학연합기술지주 임재성 대표이사, 재료연구소 이규환 부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아주대와 공동으로 ㈜엔포유대학연합기술지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형 특허 갭펀드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국민대는 대학이 보유한 특허와 기업이 원하는 기술 간의 격차(gap)를 해소하기 위해 특허검증, 시제품 제작, 기술마케팅 등 기술 상용화에 매년 2억원씩 3년 동안 총 6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한국형 특허 갭펀드는 유망 특허기술을 선정해 기술성숙도를 높여 기업에 이전한 후 기술료 일부를 회수해 다른 유망 특허기술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임홍재 국민대 총장은 “한국형 특허 갭펀드로 대학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기업이 이전받아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졌다.”면서 “기술료 회수를 통해 사업종료 후에도 지속가능한 재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원문보기:https://www.segye.com/newsView/20200224504786?OutUrl=naver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관련기사 1건 순번 언론사 제 목 1 서울경제 국민대,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한국형 특허 갭펀드 조성 지원 업무협약 체결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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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자에게 드리는 축하 메세지
임홍재 국민대학교 총장 축하 메세지 존경하는 김지용 재단 이사장님, 박해진 총동문회장님, 졸업생과 가족 여러분, 교수와 직원, 그리고 학생 여러분! 먼저 코로나19의 여파로 예년처럼 학교 콘서트홀에서 학교 관계자 여러분과 졸업생 가족, 지인을 초대한 가운데 졸업식 행사를 치르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대학은 국민인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2월 졸업식을 취소하고 올 8월 하계 졸업식에 맞춰 여름 졸업생과 함께 통합 졸업식을 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지면과 동영상을 통해 먼저 졸업 인사말을 전합니다. 저는 먼저 학부와 대학원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는 졸업생 여러분에게 학교의 교직원을 대표해 마음속 깊이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뒷바라지해 오신 학부모님의 사랑과 노고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오늘이 있기까지 학문적으로 이끌어주신 교수님들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은 그동안 국민대학교에서 지성과 인성을 갈고 닦았습니다. 북악에서 해공 선생의 공동체 정신과 성곡 선생의 실용주의를 배우고 연마하였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과 그 시간이 매우 소중한 것이었다고 확신합니다. 여러분은 이제 학교를 벗어나 사회라는 거대한 현실의 바다로 들어가게 됩니다. 현실의 바다는 파도가 몰아치고 격랑이 부는 불확실성의 세계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우리 사회의 동량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미지의 세계에 끊임없이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대학에서 닦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행동력과 통찰력을 갖춘 지성인으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사회는 여러분에게 용기와 도전 그리고 창의성을 요구할 것입니다. 변화하는 사회에 걸맞은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가진다면, 여러분은 사회에서도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임을 확신합니다. 둘째, 세계를 보고 나아가십시오.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국내 제일’이 아니라 ‘세계 제일’을 지향하는 목표가 필요합니다. 세계의 흐름을 보지 못한다면 우리는 한순간 변방의 처지에 놓일 수밖에 없습니다. 구한말 세계사의 흐름을 간파하지 못한 우리 민족이 겪었던 불행한 과거를 가슴 깊이 명심하기 바랍니다. 불굴의 의지로 도전정신을 연마하며, 항상 세계를 보고 나가는 세계 1등 개척자의 슬기를 가지시길 당부드립니다. 셋째, 이웃과 더불어 나아가십시오. 나의 창의성과 나의 도전정신에 집중하다 보면 자칫 주변과 이웃을 잊어버리고 편리함에 안주해 버리기 쉽습니다. 내 한 몸의 이익에 매이지 않고 자기 희생의 실천정신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지식과 능력을 베풀어 이웃과 사회에 봉사함으로써 보다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국민대학교는 세계로 향하는 민족의 대학입니다. 우리 학교는 교육과 연구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많은 대학이 국민대학교를 성공 모델로 칭찬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국민을 행복하게 해야 할 시대적 소명이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국내 최상위 명문대학으로 진입하겠다는 확실한 꿈을 갖고 있습니다. 졸업 이후에도 국민대학교 가족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잊지 마시고, 모교에 대해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학위 취득을 다시 한번 축하하면서, 아무쪼록 여러분의 앞날에 끝없는 행운과 발전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해진 국민대학교 총동문회장 축하 메세지 안녕하십니까? 국민대학교 총동문회장 박해진입니다. 졸업생 여러분,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러분의 성취를 12만 전 동문을 대표하여 축하드립니다. 더불어 우리 총동문회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성장하는 동안 뒤에서 묵묵하게 지원해주셨던 학부모 여러분께도 존경과 찬사를 보냅니다. 또한 여러분이 훌륭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임홍재 총장님 이하 모든 교수님들과 학업에 불편함이 없게 꼼꼼히 챙겨주신 교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졸업생 여러분, 우리 학교의 설립자이신 해공 신익희 선생은 미래의 새로운 희망을 전망하며 힘을 쌓으라는 의미에서 ‘이교위가 사필귀정(以校爲家 事必歸正)’이란 교훈을 지으셨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해공 선생의 말씀에 답을 하여 행동에 옮길 차례입니다. 강의실과 도서관에서 그리고 연구실과 실험실에서 갈고 닦은 역량을 이제 사회에서 마음껏 펼쳐나가시길 바랍니다. 캠퍼스의 문을 넘어 사회로 나아가는 여러분께, 선배로서 몇 가지 당부하고자 합니다. 먼저, 항상 즐거운 마음 자세를 가지십시오. 그리고 자신이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자문해보십시오. 앞으로의 사회생활은 경쟁의 세찬 바람과 차가운 현실 속에서 많은 어려움들을 겪게 될 것입니다. 이때 스스로 삶의 의지를 다잡지 않는다면, 결국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니라 방향이 없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매사에 즐겁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도전적으로 모든 일에 임하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도를 꾸준히 이어나가 여러분 자신이 가장 만족하는 인생을 만들어 나가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우리 모교의 정신이라 할 수 있는 해공과 성곡 선생의 가르침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학문은 배우는 것 그 이상으로 어떻게 펼쳐나갈지도 매우 중요합니다. 정신이 깃들지 않고, 실천하지 않는 이론은 공허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여러분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시든 우리 국민인들이 가야할 방향을 제시해 준 해공과 성곡 선생을 항상 되새기면서 행동으로 이행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국민인이라는 정체성을 잃지 말고 모든 국민인들과 화합하고 단결하며 살아가자는 것입니다. 차갑고 냉정한 사회에서 우리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무기는 여러분과 우리 12만 총동문 사이의 강고한 네트워크입니다. 우리 총동문회는 여러분과 동문 모두를 위한 조직이며, 많은 동문이 참여할수록 더욱 커지고 강해집니다. 총동문회와 선배 동문들은 항상 여러분과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화합단결하는 동문회, 실천하는 동문회, 즐겁고 행복한 동문회란 목표 아래 모두가 참여하는 최고의 동문회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는 말처럼 이제 졸업생 여러분과, 우리 12만 동문은 모교와 운명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총동문회는 모교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입니다. 우리 총동문회와 전 구성원이 신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하나가 될 때, 모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습니다. 모교가 성장해야 우수한 후배들이 계속해서 배출되어 동문 네트워크도 한층 더 확장되어 나갈 수 있습니다. 앞으로 졸업생 여러분들도, 사회에 진출하여 계속해서 총동문회와 모교가 나아가는 길에 늘 관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주인공이자, 내일의 주인공이 될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 뒤에는 우리 12만 동문 선배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힘차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러분들의 앞날에 발전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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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임홍재 국민대 총장 “국민대가 잘하는 것에 집중해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는 인재 키워낼 것”
기술이전수입액 1위…실용 중심 학문으로 성과 창출 디자인·자동차 분야 성공 모델…소프트웨어·헬스케어로 확대 전교생 대상 소프트웨어 코딩교육 도입…AI교육도 추진 창의융합창업단 설치…융합의 공감대 형성으로 시너지 효과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학교 정문을 들어서면 파란 플래카드에 걸린 문구가 눈에 띈다. ‘대학 기술이전수입액 1위.’ 어떤 설명보다 국민대학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가장 잘 나타내는 표현이다. 이러한 결과는 그간 국민대가 가꿔온 ‘실용 중심’ 학문의 토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전국 대학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국민대는 선택과 집중을 택했다. 여러 가지 분야의 몸집을 키우기보다 가장 잘할 수 있는 하나를 선택, 집중하는 전략이었다. 전략은 성공했고, 계속 유효하다. 국민대를 성공적인 산학협력 대학으로 만드는 데 힘쓴 한 사람이 바로 임홍재 총장이다. 실용성을 강조하는 공학도의 성향만큼 평소의 언행에도 군더더기가 없다. 그의 언어에는 미사여구가 없다. 팩트(Fact)를 기반으로, 할 말만 간단히 한다. 간단명료하다. 유려한 말솜씨를 뽐내지 않지만 현장 감각을 갖추고, 디테일에 강하다. 그런 성향이 투영된 것일까. 국민대를 이끌어 갈 임 총장의 청사진에는 화려한 구호 대신 현실성을 높인 디테일이 숨어 있었다. - 한 해의 막이 올랐다. 새해를 맞이한 소감 한 말씀 부탁한다. “신년사를 통해서도 말했지만 한 학기를 지내면서 잠을 못 이뤘다. 총장이란 자리가 그런 자리다. 한 학기는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이었다. 자율경영을 모토로 삼고 있는데 총장인 내가 드라이브를 거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배려하고, 상호존중하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올해의 목표라면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는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다. 교무회의에 참석하는 한 학장이 ‘학교에 오는 일이, 회의에 참석하는 일이 즐겁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 말을 듣고 뭉클해졌다. 교수들이 행복한 대학, 세상을 행복하게 해주는 인재를 만드는 대학을 만들어 가고 싶다. 함께 가자는 희망으로 새해를 시작했다.” - 하지만 학령인구 감소, 재정난 등 대학의 미래가 결코 밝지만은 않다. “급격한 학령인구의 감소, 10여 년간 계속된 등록금 동결, 입학금 폐지 등으로 대학 재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도 다양한 수입원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평생교육원의 실무교육사업 진출 모색, 외국인 유학생과 발전기금 유치,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수주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재정을 확보할 것이다. 무엇보다 특화된 산학협력을 학문 분야에 확산시키고, 차세대 기술 사업화를 통해 실질적인 수익을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 특히 총장이 되고 나서 보니 우리나라 대학의 기부금 현황은 말 그대로 부익부 빈익빈이었다. 주요 대학들은 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기부금을 내고 있으며, 동문들도 많이 동참한다. 역대 총장들도 기부금이나 발전기금을 많이 모집하겠다고 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등록금 사정도 마찬가지다. 현실 가능한 재정확보 방안을 고민하다가 연구를 위한 연구, 기술 지원이 일어나는 연구에 포커스를 맞추게 됐다. 공대 규모는 여타 유명 대학보다는 작지만 국민대는 기술지원연구에 아주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대표적인 것이 기술이전수입 1위를 기록한 사례다.” - 그 기록이 아주 놀랍다. 어떻게 그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나. “중요한 포인트는 교수들이 해당 산업에서 중요한 연구를 했고, 기업이 그 기술을 사가면서 국민대 연구의 가치가 더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다. 한 사람이 10만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물론 국민대도 처음부터 잘했던 것은 아니다. 잘하는 부분을 찾아 승부를 걸었고, 거기서 성공한 셈이다. 산학협력을 잘하는 대학을 평가하기 위해 대학들을 선정하는 사업이 LINC사업이다. 국민대는 2단계 LINC사업에 간신히 들어왔지만 이후 수도권에서 최우수대학이 됐고, 몇 년 뒤에는 전국에서 1등을 했다. 또한 구성원과 논의해 국민대가 강점을 보이는 분야를 찾았다. 그게 디자인 분야다. 집중적으로 특성화해서 경쟁하면 최고가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그 다음 찾은 특성화 분야가 자동차 산업이다. 자동차는 기계학을 기본으로 하는데 우리는 더 들어가 기계학에서도 자동차에 집중해 승부를 걸었다. 미국 GM자동차에서 엔지니어로 몇 년간 일하면서 국내 회사 CEO들을 많이 알고 있었다. GM 재직 당시 보니 대학과 함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런 모델을 가져와서 우리 대학도 자동차 회사가 엔지니어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기 시작했다. 교육 내용을 협의하고, 교과과정도 만들었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구체적인 엔지니어 교육을 학부에서 실시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 대학에서 자동차를 전공한 학생들의 경쟁력이 자연스레 높아졌다. 이는 해당 학과의 교수들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 GM 출신의 교수, 자동차 산업으로 유명한 독일 아헨공대 출신 교수, 미국 자동차 산업을 잘 아는 교수들이 포진해 산학협력을 주도했다.” - 디자인, 자동차 그 다음 제3의 주력 분야는 무엇이 될지 궁금하다. “현재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소프트웨어와 헬스케어 분야다. 소프트웨어 선도대학에 선정돼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전임 총장 때 전교생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코딩교육을 시작했다. 소프트웨어 교육 배경에는 인문사회계열의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키면 훨씬 시너지가 있을 거라던 국민대 출신 그래텍 배인식 대표의 의견이 주효했다. 게임과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할 때 인문사회 소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었다. 산업계 목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했다. 우리 대학의 강점이 바로 거기에 있다. 전교생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하면서 거부감도 많았지만 그 중에 한 명이라도 대박을 만들어 낼 기회를 갖는 것이다. 나아가 전교생의 AI교육도 준비하고 있다. AI는 이공계 학생만이 하는 학문이 아니다. AI에 대한 개념을 인문사회 학생들이 이해만 한다면 굉장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도 바이오산업이 큰 바탕이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가 잘할 수 있는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했다. 기존의 발효융합학과에서 출발했지만 헬스케어에 주목해 발모제, 샴푸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했다. 학교기업을 키워 상장도 했고, 신약개발에 우수한 스타급 교수를 영입했다. 지금은 바이오 분야를 그룹핑(Grouping)하면서 임상생명, 화학, 발효융합 등의 학문을 묶어 하나의 클러스터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 - 최근 독일 기업 인수로 화제가 됐던 배달의 민족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가 국민대 동문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언급한 벤처의 상징 배인식 대표도 국민대 출신이다. 국민대 창업 풍토에 대해 설명해 달라. “창업은 ‘기업가 정신’에서 시작된다. 기업가 정신 고취를 위해 우리 대학은 다양한 강좌와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매년 연 인원 7000여명이 창업 관련 정규강좌를 이수하고 있다. 학교의 구성원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제도와 규정을 마련했다. 총장 직속 창업지원단을 설치해, 학업과 창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창업대체학점인정제도와 창업휴학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교원창업겸직제도 등의 창업친화적 인사제도를 갖춰 창업에 대한 학교의 의지를 선언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자립해서 벤처캐피탈 자금 지원을 받을 정도로 성장할 때까지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보육 인프라 구축과 창업자금 지원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그 밖에도 교내·외에 창업보육센터, 대학로창업카페, 글로벌스케일업센터 등을 운영하면서 앞으로 더 확대할 계획이다. 외부 투자를 받는 기회도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K-스케일업 Seed 투자 프로그램‘을 개최해 창업자들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외부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 국민대가 아주 적절한 발전전략을 체득한 것으로 보인다. 메가트랜드를 따라가기보다 한 산업분야의 강점을 키우는 방식, 이런 성공스토리가 눈으로 보이면 변화와 혁신에 대한 구성원의 저항은 크지 않을 것 같다. “그렇다. 변화와 혁신이 스스로 일어나는 경험을 하고 있다. 대학에 창의융합창업단이 있다.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데 재미난 일이 생겼다. 패션계 학과와 이공계 교수를 모이게 했더니 옷의 디자인에만 집중하던 사람들이 3D 프린팅으로 의상을 만들어 내거나, 의상과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를 결합하는 등 사고의 전환이 이뤄졌다. 전혀 다른 분야의 기술을 배우고 싶어 하고, 접목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융합의 공감대가 이뤄지면서 자연스레 융합이 되고 있는 것이다. 요즘은 어느 대학이든 각자도생으로 살아간다. 잘하는 사람은 혼자 잘해서 치고 나가고, 포기하거나 못하는 사람은 도태된다. 국민대는 여러 가지 가시적인 성공모델이 만들어지고 공유를 하다 보니 구성원이 스스로 움직이고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 여기서 착안한 것이 (가칭)샌드위치 미팅이다. 각자 다른 전공을 가진 교수들이 모여 스스럼없이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보려고 한다.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교수들이 이런 저런 얘기를 주고받다 보면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겠나.” - 역시 취임사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다짐했다. 올해 계획한 변화와 혁신 모델이 있다면. “자유로운 학문공동체라는 대학 본연의 가치가 축소되고 4차 산업혁명의 사회변화, 기술변화 등 대내외적인 위기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위기 극복을 위해 단과대학이 대학본부와의 협의를 통해 스스로 교육과 연구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대한 예산 운영이나 인적자원 배치 등 다양한 방면에서 더 큰 자율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 단과대학 자율경영을 계획했다. 또한, 연구업적이 탁월한 우수 교원을 선발·지원하고 특성화된 산학협력과 창업을 더 발전시키려 한다.” - 최근 공대 출신 총장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공대 총장 출신으로 이 같은 흐름을 어떻게 보고 있나. “고려대와 성균관대, 인하대 등 공대 출신 총장들이 많다. 급변하는 시대, 이른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이공계 경험이 트렌드를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미션이 총장들에게 주어졌다고 본다. 공학을 전공한 사람들은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더 현실적으로 실용적으로 접목하는 강점이 있다.” - 소통이 중요한 시대이기도 하다. 교수나 학생, 직원 등과 어떻게 소통하고 있나. “소통이란 서로의 생각이 막히지 않고 잘 통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나. 전제는 관계의 문제다. 기울어진 관계에서는 어느 한 쪽이 반드시 불편하고 힘들어진다. 균형 있는 관계가 이뤄져야 소통이 제대로 이뤄질 것이라 본다.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현장에 있다’고 항상 생각한다. 여건이 허락하는 한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거기서 해답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교수들과는 단과대학별 조찬 간담회 형식을 통해, 직원들과는 직급별 연수를 비롯해 각종 행사 시 간담회 등의 형식으로, 학생들과는 셔틀버스 동행이나 주기적인 학생회 간담회를 진행한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교무위원회는 물론 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옴부즈만 제도, 각종 설문조사 등에 관심을 기울여 놓친 부분을 보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고등교육의 현안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대학들은 또 다시 2021진단을 준비해야 한다. 이미 보고서 준비에 들어간 대학도 있다. 3주기 평가는 어떻게 대비할 생각인가. “일단 2주기 평가에 비해 3주기 평가는 강사법 시행과 관련한 사항을 평가지표로 반영했다는 차이가 있다. 강사 강의 축소를 평가에 반영한 것이다. 비전임교원 담당학점 대비 강사 담당학점 비율도 달라졌다. 일부 정량지표 만점 기준이 크게 상향돼 등록금 동결 상황에서 대학과 법인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라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대학혁신지원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수업과 교육과정 운영, 학생 지원 정성 실적에 대한 성과 축적과 고도화를 위해 대학의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등록금 동결 상황에서 장기적 관점에서의 자원배분을 위한 평가지표별 전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전향적 조직·업무·인사 재배치 및 차세대통합시스템 구축으로 전사적 자원관리를 체계적으로 실현해 평가에 대응하려 한다.” - 등록금 이슈가 뜨겁다. 등록금 정책에 대한 의견을 부탁한다. “등록금은 10년 이상 동결돼 사실상 그간 물가상승 등을 감안하면 대학 수익은 계속 감소해온 셈이다. 정치권은 국가경쟁력은 개인의 경쟁력이고, 미래 세대에 대한 기성세대의 책임이라는 거시적 안목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지금도 매해 대학 국제 경쟁력은 추락하고 있으며 우리의 경제 능력에 걸맞은 대학 경쟁력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는 수익자 부담의 원칙이라는 기본을 생각할 때다. 보다 양질의 교육을 받겠다는 교육 수요자들에 대해 수익자 부담의 원칙이 필요하다. 그래야 대학은 서민들의 평준화 교육, 해외 유수 대학의 유학은 높은 경제계층의 소유라는 파행적이고 사회 분열적인 병리 현상을 막을 수 있다. 결과적으론 우리 교육의 자생력을 높이고, 우수한 교수와 학생의 지속적인 확보가 가능해진다.” - 마지막으로 구성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대학의 구성원 모두가 서로 간의 믿음을 바탕으로 서로를 향한 존중과 공감에 기반해 소통할 수 있는 대학이 되길 바란다. 늘 느끼지만 나의 능력으로는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주변의 좋은 사람들이 있어 가능했다.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노력할 것이다. 4년 뒤 은퇴할 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임홍재 총장은...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기계설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아이오와대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 미국 GM 자동차 엔지니어로 근무했고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기술자문위원, 대한기계학회 부회장, 삼성테크윈 중앙연구소 연구개발 기술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1992년 국민대 교수로 부임해 기계설계학과장, 교무처장, 대학원장, 부총장직을 지냈다. 2019년 9월 제12대 국민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본지 최용섭 발행인(왼쪽)이 임홍재 총장과 대담을 나누고 있다 원문보기: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25259 ※ 이 기사는 별도의 저작권 요청을 통해 게재 허락을 받았습니다.
2020-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