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

기획특집
국민인, 웹툰과 SNS페이지로 자신의 미래를 그려나가다.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길에는 글을 쓰거나 영상을 제작하는 방법 등이 있다. 그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그림이다. 때로는 열 마디 글보다 한 장의 사진이나 그림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더욱 깊은 공감과 감동을 주기도 한다. 따라서 몇몇 사람들은 자신의 일상을 웹툰으로 만들어 제작하거나 SNS에 자신의 작품을 게시하는 페이지를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그것들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며 끊임없이 자기 생각을 그려낸다. 국민대에서도 그림으로써 자신을 표현하는 국민*인이 있다고 하여 함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각자의 개성이 살아있는 그들의 작품 속으로 지금 다 함께 빠져보자.

 

 

 

 

Q, 안녕하세요. 네이버 도전 만화에서 웹툰을 연재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작품을 연재하고 계시는가요?


제가 지금 그리고 있는 것은 ‘림딩동’ 이라는 농구 만화입니다. 대부분 스포츠 만화라고 하면 고등학생이나 선수들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서 만화를 그리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제가 현재 농구 소모임을 하는 만큼 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만화로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평범한 대학생들이 농구 동아리에서 겪는 에피소드들을 그리고 싶어서 만든 작품입니다. 아, .‘림딩동’은 그렇게 거창한 뜻이 있는 것은 아니에요. 원래 ‘링딩동’ 이라는 중독성 심한 노래가 있잖아요. (웃음) 그런 식으로 중독성이 많은 만화를 그려보고자 ‘링딩동’에서 ‘링’ 만 농구골대를 뜻하는 ‘림’ 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 웹툰 '림딩동' 보기 : http://comic.naver.com/challenge/list.nhn?titleId=661459

 

Q. 요즘 예능을 통해 웹툰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웹툰에 대한 관심도 그 이전보다 높아지고 있는데요. 본인은 언제부터 웹툰에 관심을 두게 되셨나요?


제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만화가가 꿈이었어요. 그래서 중학교 때 예고를 가려고 했는데 부모님의 반대와 가정형편 상 못 가게 되어서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현재는 국민대까지 왔네요. 사실 고등학생 때부터 계속 만화를 그려오긴 했는데 연재는 하지 않았어요. 현재 ‘림딩동’에 있는 캐릭터들 있잖아요. 주인공의 동네 친구들 같은 캐릭터들은 제가 고등학교 때 만들어 놓은 캐릭터들이에요. 이번 웹툰을 통해 그 캐릭터들을 살려보고 싶기도 했어요. 그리고 군대에 가서 전역을 며칠 앞두고 생각을 정말 많이 했어요. ‘앞으로 뭐하지?’ 라는 질문을 끊임 없이 저 자신에게 던졌는데 결국은 ‘해 보고 싶은 것을 해보자.’ 라는 답이 나오더라고요. 그때도 웹툰을 그려보려고 했거든요. 그래서 전역하자마자 연습 삼아서 웹툰을 2~3개 정도 그린 것 같아요. 그중 하나가 ‘네이버 베스트 도전’에 ‘버드’라는 판타지물이에요. 그건 그리던 와중에 시간상의 한계가 있어서 끝까지 완결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그리고 싶은 주제를 그려보자 싶은 마음에 판타지물을 접고 농구 만화를 시작하게 되었죠. 지금 림딩동을 시작한 지는 거의 1년이 다 되어가요.

 

 


▲좌) 웹툰 콘티를 구상하는 작업 노트. 우) 노트를 바탕으로 작업한 웹툰 (8화. 콜라)

Q. 소재를 잡는 데 있어서 신경 쓰시는 부분이 있다면 어느 부분인가요?


대부분 일상 속에서 소재를 많이 잡는 편인 것 같아요. (웹툰에서는 남자 주인공이 짝사랑하는 여학생이 나오는데 이 분도 현실 속 인물인가요?) 아니요.(웃음) 주인공이 농구 동아리에 가입하게 된 이유가 짝사랑하는 여학생 때문이라서 그 둘의 라인이 주가 되기는 하지만, 그런 분은 존재하지 않아요. 웹툰 속에서의 재미를 주고 자 만든 가상 인물입니다. 그리고 겪은 일을 주로 소재로 잡는데 저만 겪은 일은 다른 사람이 공감을 못 하니까 지양하는 편이에요. 웹툰 상에서 주인공들의 학년이 1학년인데 저는 지금 학년이 꽤 높아져서 신입생들의 마음을 잘 모르겠더라고요. 물론 저도 신입생을 겪어봐서 아예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 막 대학교에 들어온 학생들의 마음을 생생하게 담아내기가 쉽진 않았어요. 그래서 신입생들이랑 친해지려고 많이 노력도 하고 그 친구들을 간단하게 인터뷰하기도 해요. (그럼 주인공들도 모두 주변에서 찾으시나요?) 네 맞아요. 남자 캐릭터 같은 경우에는 주변 친구들의 특징이나 이름을 따 오는 경우가 많아요. 여자 캐릭터는 대학내일과 같은 대학생 잡지를 참고하는 경우도 있고요. 아, 그리고 농구가 주가 되는 웹툰이다 보니 농구 장면들을 최대한 많이 수집해요. 아무래도 농구 포즈나 손짓은 상상만으로 그리기엔 조금 한계가 있어서 따라 그리면서 좀 더 정교하게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Q. 웹툰을 보다 보니까 중간에 제목도 한번 바뀐 것 같은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원래는 주인공 이름인 ‘진수’를 따서 ‘진수야 뭐해’ 였어요. 그런데 ‘진수야 뭐해’ 라고 제목을 만들어 놓고 연재를 한 2편 정도 하고 있었는데 SNS에 동명이인이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독자들이 웹툰을 보면서도 ‘아 그 김진수가 그린 줄 알았네.’ 하시는 분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제 웹툰 주인공인 진수와 SNS의 그분은 이미지가 서로 안 맞았거든요. 그런데도 계속 독자들은 제 웹툰을 보시면서 다른 진수를 생각하게 되니까 어떻게 보완하면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이미 시작한 웹툰인데 주인공 이름을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그래서 웹툰의 제목을 ‘림딩동’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Q. 웹툰을 연재하다 보면 그 길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요. 힘드신 점이 있었나요?


일단은 제가 경영대학에 다니고 있어서 학업을 무시하지 못하잖아요. 학업과 병행을 하면서 만화를 그리다 보니까 시간이 빠듯하더라고요. 그래서 원래 만화도 2주에 한 번씩은 내려고 했었는데 시험 기간이나 다른 일정이 겹치면 뜻대로 안 되더라고요. 한 달에 한 번 낼 때도 있고, 저번 달에는 토익도 병행해서 자주 못 그렸었어요. 자주 연재하고 싶은데 그런 점 때문에 조금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중간에 자유연재로 바꿨어요. 자유연재는 작가가 올리고 싶을 때 올리는 방식을 말하는 건데 정해진 날짜에 못 올릴 바에 이런 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그림을 배운 적이 없다 보니까 그림 실력이 부족해서 그게 조금 힘들죠.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빨리 그리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채색이나 명암 같은 경우는 감이 조금 떨어져서 그것들을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고 있죠.

 

 

Q. 그럼 반대로 뿌듯하신 적도 많을 것 같아요.


그 전에 ‘버드’ 연재할 때에는 고정 독자분들이 몇 분 계셨거든요. 제 지인이 아닌데도 고정 독자들이 있었어요. 그분들이 재미있게 잘 보고 있다고 댓글 달아주면 그때 많이 뿌듯하죠. 지금 ‘림딩동’ 같은 경우에는 지인들이 만나서 재미있다고 해 주고, 캐릭터에 대해 얘기해주면 기분도 좋으면서 많이 참고하게 돼요. 굳이 재미있다는 말이 아니라 이러이러한 부분은 별로 재미가 없더라 하는 피드백을 해줘도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래도 제 웹툰에 관심을 두신다는 것이니까요. 앞으로도 이런저런 피드백을 많이 받아보고 싶어요.

 

 

Q. 앞으로도 계속 웹툰 작가로서 활동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어떤 웹툰을 그리고 싶으신가요?


네, 일단 제 목표는 ‘림딩동’을 완결하는 거예요. 아직 완결한 만화가 하나도 없어서 (웃음) 그리고 림딩동을 완결하게 된다면 전에 말씀드린 판타지 만화 있잖아요. ‘버드’. 그것을 조금 다듬어서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그때보다 조금 나은 모습으로 제대로 그리고 싶어요. 그 때에는 조금 더 잘 그릴 수 있겠죠?(웃음) 그리고 림딩동 주인공의 고등학생 시절도 다뤄보고 싶어요. 그리고 다음에는 판타지물도 또 하나 하고 싶고요. 그래도 일단은 지금 하고 있는 ‘림딩동’을 잘 끝내고 싶습니다. 웹툰 작가로서 많은 작품을 그릴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만약에 웹툰 작가가 아닌 다른 직업을 갖게 된다고 하더라도 저는 계속 웹툰을 그릴 겁니다.

 

 

Q. 안녕하세요. ‘느시’라는 sns페이지를 통해 본인의 작품을 게시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느시’라는 이름에 담긴 뜻은 무엇인지, 페이지는 정확히 어떤 페이지인가요?


네, 제 페이지 이름이 ‘느시’ 인데 다른 분들도 굉장히 많이 물어보시더라고요. 일단 ‘느시’는 조류이름이에요. 조류 이름을 제 페이지 이름으로 정한 데는 거창한 이유는 따로 없습니다. (웃음) 예전에는 그림을 그린 후 스캔을 해서 이미지 파일로 저장했는데 그때 파일들을 저장한 폴더 이름이 새 이름인 ‘느시’였어요. 그래서 그 이름을 다른 곳에서도 닉네임으로 쓰기도 하고 제 페이지의 이름이 되기도 했네요. 그리고 페이지는 제가 그림을 그려서 올리는 페이진데 옛날에는 방향성이 별로 안 잡혀서 낙서한 것들도 올리고 했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약간 한 컷 만평이라고 해야 할까요. 약간 그런 식으로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그림을 게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 '느시'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bustaard

 

Q. 언제부터 그림에 관심을 갖게 되셨어요?


그림에 관심이 있었던 건 어릴 때부터 꾸준히 있었어요. 그런데 이것을 '진짜 한번 해 봐야겠다.'라고 맘 먹은 건 1년 남짓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그 때부터 페이지를 만들어서 그림을 올리게 되었어요. 사실은 그림을 엄청 그리고 싶어서 그린다기 보다는 마음에 쌓인 얘기들을 그림으로 풀어내다 보니까 좀 더 이쪽으로 관심이 생기게 된 것 같아요.

 


Q. 그림을 보면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그림들이 많은데요. 주로 그림을 그릴 때 어디서 영감을 얻으시는 편인가요?


저는 제가 엄살이 심하고 생각도 조금 쓸데없이 많다고 생각을 해요. 사람 사이에서 인간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거든요. 그게 무조건 긍정적인 생각이 아니라 부정적인 생각도 많이 해요. 그래서 일단 일차적으로 영감을 얻는 부분은 저 자신이고요. 제 경험에서 그런 아이디어 같은 것이 많이 나오는 편이에요. 이차적으로는 주위 사람들과 얘기도 많이 하는데 그 부분에서 다른 사람들이 경험하는 부분도 소재로 삼아서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Q. 펜으로 슥슥 낙서하듯이 그린 그림 스타일이 인상적이에요. 이러한 스타일을 추구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제가 미술 정기교육을 받은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남들이 그리는 것처럼 예쁘고 화려한 그림을 잘 못 그려요. 그런데 옛날부터 책상이나 교과서 모퉁이에 작게 낙서를 하거나 복잡한 패턴을 펜으로 조그맣게 그려 나가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까 제 그림체가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제가 이 스타일로만 그리는 데는 딱히 이유는 없어요. 그런데 이 스타일로 할 때가 제일 편하고 재미있어요. (그럼 앞으로 다른 스타일을 만드실 생각도 있으신가요?) 남의 그림을 따라서 모작을 해 본 다던지 다른 사람 그림을 보고, 제 스타일 대로 바꿔서 해 보는 것처럼 지금도 꾸준히 연습을 계속하고 있어요. 이 스타일에서 언젠가는 탈피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그때도 저만의 무언가는 남아있어야겠지만요.

 

 

Q. 페이지 좋아요 수가 지금 거의 2500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전 게시물을 보니까 올해 3월에 200을 넘었다고 쓰신 글을 보았거든요. 단기간에 굉장히 많이 늘었는데 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마 4월, 5월에 갑자기 증가했던 것 같아요. 그 전까지는 200~300개 정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4~5월에 1800개를 넘고 2000개를 넘었어요. 그게 왜 그랬냐면 그때부터 현재 올라오고 있는 그림 스타일을 시작했어요. 아까 말했던 시사만평 같은 그런 느낌들의 그림을 그렸어요. 그리고 그 그림들을 제 페이지에만 올린 게 아니라 그림 그리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그룹에 공유했어요.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제 그림이 이전보다는 널리 퍼지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그 효과로 좋아요 수가 급증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Q. 앞으로 그리고 싶은 그림들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앞으로 그리고 싶은 그림들은 많죠. 일러스트 같은 것도 그리고 싶고… 솔직히 제가 욕심은 굉장히 많아요. 단순히 지금처럼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림이 아니라 미술적인 부분으로도 성장하고 싶고 만화 같은 것들도 그려보고 싶어요. 그리고 단순히 그리고 멈추는 것이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서 제 그림을 활용해서 뭔가를 만들고 싶어요. 예를 들면 제 그림을 활용해서 핸드폰 케이스나 에코백을 만들고 싶어요. (그럼 앞으로 진로를 정할 때 있어서 그림이 본인에게 영향을 미칠까요?) 그렇겠죠? 솔직히 말하면 제가 2~3학년 때 공무원 준비를 했었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고요. 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리고 싶다.’ 라는 생각은 막연하게 있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뭔가를 하면서도 무의식중에 계속 그림을 그리고 있으니까 다른 곳에 집중을 잘 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수업을 듣다가도 정신을 차려보면 그림을 그리고 있더라고요.(웃음) 그래서 이쪽으로 나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건 굉장히 최근이에요. 앞서 말한 것처럼 4월쯤에 페이지 좋아요 수가 막 늘고 사람들이 내 그림을 좋아한다는 것을 조금 느끼게 되니까 약간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현실적으로는 저 같은 지망생들이 매우 많다는 것을 알고 있고, 실제로 제 주위만 해도 많은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쉽지 않은 길이란 걸 알아요. 그래도 포기해야 하는 것이 있으면 조금 내려놓고 겸허한 마음을 가진 채 이쪽으로 정진할 생각이에요.

 

 


 

Q.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입장에서 망설이는 입장의 국민*인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하고 싶은 것을 하되 자기가 선택한 거니까 결과에는 책임을 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떼레야 뗄 수 없는 게 가족이거든요. 가족들 입장에서 좋게 봐주면 좋은데 안 좋게 본다거나 그림을 그린다는 이유로 ‘너 언제 철들래’ 라는 말을 들으면 사실 힘이 빠지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도 감수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만약에 실패를 해서 길바닥에 나앉게 돼도 모두 자기 선택이었으니까 시작하기 전에 각오해야 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쉬운 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길은 없겠지만, 그래도 남들보다 조금 힘든 길을 가려면 그 정도는 각오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꿈이 있는 것 자체도 부러운 일이고 그 꿈을 좇는 것은 정말 좋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항상 보여줄 준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 혼자 하면서 나 혼자 만족하는 건 취미생활에 지나지 않는 것 같아요. 요리를 해도 상에 올려놔야 남들이 먹잖아요. (웃음) 남한테 보이는 것을 두려워하면 안 될 것 같아요.

 

- 웹툰 '림딩동' : http://comic.naver.com/challenge/list.nhn?titleId=661459

- '느시'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bustaard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같고 그 일이 자신의 직업이 되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 사람들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자고 수 없이 다짐하곤 한다. 하지만, 그것을 실현하기는 결코 쉽지 않을 뿐 더러 자신의 희생이 필요한 시기가 오기도 한다. 이 모든 것들을 감수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진지한 태도로 나아가는 국민*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가진 열정과 그 꿈의 깊이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이들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지 않는가? 그럼 지금 바로 웹툰 ‘림딩동’과 SNS 페이지 ‘느시’ 에 들어가 보자. 이들의 작품을 보는 동안 내 속의 무언가가 끓어오른다면 더 늦기 전에 한 번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