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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똑똑한 대학생활의 시작, 새내기들을 위한 성곡도서관 100% 활용법

 

따뜻해지는 날씨와 함께 설레는 봄이 오고 있다. 16학번 국민*인들 또한 처음 들어가는 대학교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대학생활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학생활이라는 것은 기대만큼 두근거리고 아름답지만은 않다. 예상치 못한 3시간 넘는 우주공강, 친했던 동기와 우정이 흔들릴 수 있는 조별과제, 1학년부터 들어오는 각종 스펙 및 자격증에 대한 압박, 어렵기만 한 레포트 작성 등 생각보다 힘들고 지치는 대학생활들 또한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래서 16학번 국민*인들이 조금이라도 즐겁고 똑똑하게 대학생활을 보내게 만들기 위한 성곡도서관 활용법을 소개한다.

 

(▲ 성곡도서관의 입구 전경(좌), 도서관 출입 게이트의 모습(우) - 도서관 방문 시엔 학생증을 잊지 말 것!)

성곡도서관은 국민대학교 설립과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한 성곡 김성곤 선생의 호를 따서 지은 국민대학교의 도서관이다. 학위논문을 포함하여 약 100만권이 넘는 책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학 도서관 중에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도서관이다. 크게 각종 서적과 논문을 보유하고 있는 자료동, 멀티미디어 정보실, 박물관, 학생들이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열람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외에도 디자인도서관, 박물관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보통 도서관하면 '딱딱한', '재미없는', '지루한'과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떠올릴 것이다. 특히 3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 16학번 새내기들한테는 더욱 그럴 것이다. 이들한테 또 도서관을 가라는 말은 너무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성곡도서관은 생각보다 '재미있는', '유용한', '알찬' 곳이라는 점을 알려주고 싶다. 하나하나 자세히 알아보자.

 

(▲ 도서관 1층에 있는 멀티미디어정보실 안에는 아래의 사진과 같은 1~2인용 영화감상 좌석이 있다.)

첫 번째, 3시간 넘는 우주공강은 DVD 존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보내자!
시간표가 짜여서 나오는 신입생들에게 3시간이 넘는 우주공강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시간이다. 동기들과 밥 먹고 노는 것도 몇 주차면 질리게 될 이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성곡도서관 멀티미디어정보실 내의 DVD 존에서 영화를 무료로 감상하는 것이다. 무려 약 1300여개의 DVD와 블루레이가 있으므로 국내외 다양한 영화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정보실 내에 1~2인용 좌석이 자료동 2층에 4~6인이 한 번에 볼 수 있는 그룹 영상감상실이 있다. 우주공강, 이제 영화와 함께 유익하게 보내자!

 

(▲ 도서관 1층부터 5층까지 곳곳에 있는 스터디룸안에는 칠판, TV, 책상, 콘센트 등이 구비되어 있다.)

두 번째, 조별과제할 공간 힘들게 찾지 말고 스터디룸을 활용하자!
1학기부터 폭풍같이 찾아오는 팀플에 당황할 것이다. 스트레스를 주는 조원들도 매우 힘든 일이지만 팀플할 장소를 찾는 것 또한 큰 스트레스가 될 것이다. 과방, 카페, 건물 내의 각종 휴게실 등 다양한 공간은 있지만 그 공간들을 차지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와 같다. 이러한 상황일 때 미리 예약해서 원하는 시간에 아늑하고 쾌적하게 쓸 수 있는 성곡도서관 내 스터디룸을 활용하자. 총 9개의 스터디룸이 있으며, 스터디룸 내에는 칠판과 콘센트 등이 다 보유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팀플을 진행할 수 있다. 적어도 장소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조별과제는 없어질 것이다.

 

(▲ 출처 : 국민대학교 성곡도서관 홈페이지)

세 번째, 성곡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강의 무료로 보자!
대학생이 되면 각종 자격증과 어학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될 것이다. 학원과 인터넷 강의가 너무 비싸게 느껴진다면, 성곡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자. 토익강의부터 시작하여서 공무원 시험 강의까지 다양한 종류의 인터넷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심지어 제 2외국어, 통계분석, 미술심리상담사 등 폭 넓은 인터넷 강의가 준비되어있으니 자신한테 필요한 강의가 있는지 확인해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게다가 무료 토익, 토플 모의고사 서비스 또한 각각 30회 넘게 제공되고 있어 어학공부를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무료로 어학시험과 자격증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이니 놓치지 말 것.

 

(▲ 출처 : 국민대학교 성곡도서관 홈페이지)

네 번째, 성곡도서관에서 진행되는 각종 특강과 전시로 교양을 쌓자!
성곡도서관에서는 학생들의 교양을 위한 각종 특강과 전시를 학기 중에 진행하고 있다. 15학년도 2학기에는 영화 <사도>를 소설화한 책 <사도 : 아버지와 아들의 기억>의 저자인 조은호 작가님의 역사 특강과 박물관에서 집의귀환展 특별전 등이 진행되었다. 쉽게 볼 수 없는 지식인들의 특강과 예술인들의 전시로 가까운 곳에서 교양을 쌓을 수 있는 기회들이 많다. 틈틈이 올라오는 특강과 전시로 보람있는 1 학년 생활을 보내보면 어떨까.

 

(▲ 출처 : 서울동북부사립대학교도서관협의회 홈페이지)

다섯 번째, 우리 집과 가까운 인근 대학교를 국민대학교 학생증으로 이용하자!
학교를 가지 않는 날에 도서관을 이용하고 싶을 때, 성곡도서관이 너무 멀다면? 국민대학교 학생증으로 집과 가까운 ‘서울 동북부 사립대학교 도서관협의회’(이하 도서관협의회) 소속의 대학교 도서관을 이용하면 된다. 도서관협의회는 국민대학교를 포함하여 총 12개의 사립대학교 도서관의 연합이다. 광운대, 국민대, 대진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명지대, 삼육대, 상명대, 서경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한성대가 속해있다. 이 대학교 도서관들은 타 기관 열람의뢰서 없이 국민대학교 학생증으로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학기 중에는 광운대, 대진대, 덕성여대, 삼육대, 서경대, 한성대의 열람실 또한 이용할 수 있으며, 방학 중에는 모든 대학교의 열람실을 이용할 수 있다. 만약, 책을 빌리고 싶다면 ‘타 기관 도서대출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위에 11개 대학교 외에 다른 대학교나 기관의 도서관을 이용하고 싶다면, 타 도서관 이용 신청을 하자. 공강, 주말, 방학 때 공부를 하고 싶거나 책을 읽고 싶다면 힘들게 먼 학교 오지 말고 가까운 대학교를 이용하자!

 

(▲ 독서 포트폴리오의 홍보 판넬과 샘플. 출처 : 국민대학교 성곡도서관 홈페이지)

여섯 번째, 책을 열심히 읽는 새내기 국민*인이라면 독서 포트폴리오를 알아두자!
도서관을 사랑하고, 책을 사랑하는 새내기라면 알아두어야 할 성곡도서관의 독서 포트폴리오 시스템은 2016년부터 시범운행 되고 있다. 원래는 책을 100권 이상 읽은 졸업자와 졸업 예정자의 기업 공채시 제출하기 위한 포트폴리오이지만, 재학생들도 단순 조회용으로는 발급받을 수 있다. 단순히 대출 기록만을 나열해놓은 포트폴리오가 아닌 대출기록을 분석하여 개인의 역량과 성향을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이다. 그런 만큼 책을 사랑하는 새내기라면 꾸준히 성곡도서관을 이용해서 졸업할 때 당당하게 제출할 수 있는 독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는 것이 어떨까.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 아는 만큼 활용할 수 있다. 성곡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보고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국민*인들에게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학교 안에 위치하여 어디서든 쉽게 갈 수 있는 성곡도서관이다. 이렇게 뛰어난 접근성 또한 대학교 생활을 보람 있게 보낼 수 있게 도와주는 성곡도서관의 큰 장점이다. 2016년, 신입생들은 성곡도서관을 잘 활용해서 똑똑한 국민*인의 대학생활을 보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