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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계학과 동문회, 체육대회 개최
기계설계학과 동문회는 지난 5월 28일 모교 대운동장에서 체육대회를 가졌다. 5월의 마지막 일요일에 열린 이번 체육대회에는 83학번 황문석 동문을 비롯, 40여 명의 동문과 가족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회는 남녀 팔씨름, 축구, 족구 등 운동경기와 OX퀴즈 등 참석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우승자가 가려진 여자 팔씨름에서 85학번 이만영 동문의 부인이 우승한 데 이어 남자 팔씨름에서 이만영 동문이 준우승을 차지, 천하장사 부부임을 과시했다. 이어진 족구 대회에서는 87학번 박길수 동문이 서울족구대회에 참가하느라 늦게 도착해 91학번팀이 우승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고. 가장 열띤 응원 속에 치러진 축구 경기는 80학번대팀이 94학번 이상 연합팀에 4대3으로 이겼다. 80학번대팀이 우승한 데는 함께 팀을 이룬 자녀들의 공이 컸다고 한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과학생대표 등 재학생들이 참석, 대회 진행을 도와주었다. 또한 ‘탑크린’ 대표인 박길수 동문이 대회 상품을 원가로 공급, 우승자들의 기쁨을 배가시켰다고 한다. 이날 대회 후원금에는 화진이앤씨 대표인 83학번 박승철 동문을 비롯, 85학번 박수진, 86학번 백창훈, 90학번 조병현 동문 등이 참여하였다.
200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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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직선으로 스포티한 느낌` 윈스톰 디자인 총괄 전병권 부장 (공업디자인 84학번)
윈스톰 디자인을 총괄한 GM대우 디자인센터의 전병권(41.사진) 부장은 "서구의 전통 미인인 8등신의 균형미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BMW X-5와 닛산 인피니티 디자인을 벤치마킹했지만 GM대우만의 특징인 스포티한 패밀리룩을 살렸다"고 덧붙였다. GM대우는 중형 세단 토스카 이후부터 날렵한 주행성능을 강조하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긴 직선을 공통 디자인 요소로 사용하고 있다. 전 부장은 "자동차 디자인에서 조각품 형태의 조형미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추세"라며 "윈스톰은 깎아지른 듯한 선과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 강한 직선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3월부터 GM의 미국 디트로이트 디자인 센터에서 북미형 소형 SUV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GM 본사에서 한국 자동차 디자이너들의 능력과 역량에 대단히 만족해 한다고 전했다. 그는 "GM의 미국 디자인센터 디자이너 300명 가운데 40여 명이 한국인으로 외국인 가운데 가장 많다"며 "한국인이 젓가락 문화 영향인지 세부 디자인에 기량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대 공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대우차에 입사했다. 김태진 기자 [tjkim@joongang.co.kr][중앙일보 2006.06.07 19:03 입력]
200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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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샤댐 바로 그자리 이백의 양자강 소회 / 황선재(국민대박물관 학예부장)
[경향신문 2006-05-23 17:42]서기 757년 당 숙종과 영왕 간의 정권 쟁탈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 이백은 야랑으로 유배형을 언도받는다. 당시 이백은 장강의 삼협을 지나가는데, 이때 지은 시가 바로 ‘삼협 위에서’(上三峽)다.‘3일 아침 동안 황우협으로 가는 길/사흘 저녁을 가도 너무 더디네/사흘 아침 사흘 저녁 동안/어느새 검은 머리 하얘졌네.’누구에게나 유배지로 떠나는 길은 멀게만 느껴진다. 시인 이백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태백 특유의 과장법이겠지만, 그는 사흘 거리에 머리가 하얗게 변했다. 그러나 2년 뒤 이백은 유배에서 사면되어 다시 삼협 상류의 장강을 지난다. 그러나 여정은 전과 달리 가볍고 경쾌하다. 천리를 하루 만에 내달렸다. 이때 읊은 시가 바로 ‘아침에 백제성을 떠나면서’(早發白帝城)이다.‘아침 나절 채색구름 뜬 백제성을 떠나/천리길 강릉까지 하루 만에 돌아왔네/양안의 원숭이 울음소리 그치지 않는데/가벼운 조각배는 만겹 산을 지나왔네.’삼국지의 유비가 죽은 곳으로 유명한 백제성, 즉 바이디청이 요즘 수몰 위기에 처해 있다. 지난 20일 준공된 세계 최대의 수력 발전 댐인 싼샤댐이 물가두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중국의 서남쪽인 사천성 성도 출신인 이백의 주요 활동 무대는 양자강, 즉 장강지역이었다. 그래서 그의 시에는 장강의 명승지, 유적에 얽힌 내용이 적지 않다. 20대 시절 이백은 삼협을 나와 강릉과 금릉 등지를 유람했다. 이때 지은 시 가운데 ‘천문산을 바라보며’(望天門山)나 ‘여산폭포를 바라보며’(望廬山瀑布)와 같은 명편들이 들어 있다. 도도한 장강에서 영감을 얻어서인지 “3천 척을 날아 흘러내리는 폭포수는 은하수가 하늘에서 떨어지듯”과 같은 웅장하고 호방한 느낌의 시구들이 자주 눈에 띈다. 중문학자 황선재씨(국민대박물관 학예부장)가 역주한 ‘이백 오칠언절구’(문학과지성사)에서는 이처럼 최근 삼협 댐 건설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장강의 이미지를 맛볼 수 있다. 물론 ‘고요한 밤의 고향노래’(靜夜思)가 같은 서정시도 있고, ‘왕소군’과 같은 영사시(詠史詩)도 들어 있다. 황씨가 1,000여수의 이백 시 가운데 5언·7언의 절구시 187수를 모두 찾아 번역하고 해설을 붙였다.‘금화 꽂은 절풍모 쓰고/백마 탄 채 의젓하게 걸어오네/넓은 소매 펄럭이며 춤추는 모습/해동에서 온 보라매와 같도다.’(‘고구려’ 전문)고구려에서 파견된 사신이 이국적으로 춤추는 모습을 목격하고 읊었다는 시가 이백의 5언절구에 들어있다는 사실은 새로운 발견이다. 동북공정이 계속되는 요즘, 이백이 우리나라를 읊은 시를 감상하는 것은 감회가 남다르다.〈조운찬기자〉
200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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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ine Cup 2006 국가대표 / 이해리 컴퓨터학부 4학년
세계 대학생들의 소프트웨어 기술 경진대회 MS Imagine Cup 2006 의 국가대표 선발전이 지난 4월 15일에 있었다. MS와 교육인적자원부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본 행사는 국제대회에 참가할 대한민국 대표선수를 선발하는 대회로서 올해에는 국민대학교 컴퓨터학부 이해리(4학년) 양이 속한 [Sweet Dream] 팀이 당당히 대상을 수상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작년에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던 선배의 권유로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심한 이해리 양은 동국대, 한성대 학생들과 팀을 이루어 작년 9월부터 본격적인 아이디어 회의에 돌입하였다.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십이라는 포럼을 통해서 팀원들을 만나게 됐어요. 제가 먼저 나가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거든요. 그 모임에서 두분이 제 이야기를 듣고 나가고 싶다고 해서 팀을 결성해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어요. 작년에 국가대표 선발되었던 선배로부터 대회참가에 대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구요." 이해리 양이 속한 [Sweet Dream] 팀이 출품한 작품 '모션 엑서사이져(Motion Exercise)'는 일반적으로 PC에 사용되는 화상채팅용 카메라를 통해 동영상을 보면서 동작을 따라하는 이용자의 움직임을 촬영, 분석하여 동영상의 동작과 사용자의 동작간의 일치도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디어, 기술, 상용화 등 여러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올해 이매진컵 대회가 '건강한 삶은 위한 기술' 이었어요. 건강에 관련해서 무엇을 만들까 하다가 왜 사람들이 다이어트 비디오 같은거 보면서 따라하잖아요. 그런데 이게 제대로 따라하는 건지도 잘 모르고 실수하다가 허리도 다치고 하잖아요. 그걸 고쳐보려고 만들었어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은 장차 꿈을 이루기위한 초석이되기도 하며 멋진 추억으로 남기도 한다. 하지만 젊음의 패기만으로는 수많은 경쟁을 제치고 입상하기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디어 회의만 3개월을 했어요. '이것으로 정하자.' 하면 이미 누가 한 거 더라고요. 몇 일 걸려서 '그래 이건 정말 괜찮겠다.' 싶어서 진행하려고 하면 그거하고 똑같은게 있고, 많이 힘들었어요. 이런 공모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창의력인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이해리 양은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지인분들에게 감사를 돌리며 이러한 공모전에 대한 학교차원의 지원이 거의 없음에 대해 섭섭함을 표현했다. 장차 후배들에게도 기회가 될 공모전들을 잘 알고, 노력하여 도전하는 발판을 학교차원에서 마련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200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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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레앙 2495' 만든 국민대 전강 하준수씨
[연합뉴스 2006-04-24 09:31]`꼬레앙 2495' 만든 국민대 전강 하준수씨(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조선 정조 때 강화도에 설치한 왕실도서관인 외규장각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30대 대학교수에 의해 제작돼 미국 전역에 배급된다.다큐멘터리를 만든 이는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전임강사 하준수(32)씨.1998년 서울대 미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하씨는 2001년 캘리포니아예술학교에 입학, 2004년 졸업작품으로 '꼬레앙2495'를 만들었다.'꼬레앙2495'는 외규장각 의궤(儀軌) 중 한 권의 프랑스국립도서관 등록번호를 뜻하는 것으로, 프랑스가 보관 중인 외규장각 도서 397권을 돌려받으려고 진행된 지난 10년 간의 과정을 담고 있다.그가 처음 문화재 반환과 제국주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고등학교 때 관람한 고려국보전에 전시된 작품의 출처가 모두 일본이나 영국 등 외국이라는 것을 알고 난 뒤였다."제국주의는 점점 교묘하게 우리 삶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꼬레앙2495'는 기본적으로 약탈당한 문화재를 돌려받자는 목소리지만 반환을 요구하더라도 극단적인 민족주의와 감상주의를 배제하고 냉철하게 접근해야 합니다"하씨는 "영화를 구성할 때 프랑스 사람들을 만나려 했던 나의 노력과 그 여정이 담겨 있기를 바랐다"며 "많은 고민을 했는데 주변에서 내 영화를 본 사람들이 미술을 전공한 사람의 특징이 많이 드러난다는 얘기를 하더라"고 전했다.주제 자체가 외교적 문제가 걸려 있는 민감한 사안인 탓에 바로 눈 앞에 있는 정보에조차 접근할 수 없는 안타까움도 겪었고 한국과 미국, 유럽을 오가면서 제작하느라 어려움도 많았다.'꼬레앙2495'는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에서 한국다큐멘터리 최우수상인 운파상을 수상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이에 따라 전 세계의 박물관, 미술관 등에 각국 예술가의 작품을 배급하는 예술영화 배급기관인 미국의 '비디오 데이터 뱅크'가 미 현지에 이 작품을 배급하기로 결정했다."미국 배급사가 미국 국적도 아닌 한국 작가의 작품을 보관한다는 게 바로 미국의 문화력을 보여주는 거죠. 돈이 되지 않아도 일부에게라도 가치있는 것에 관심이 있다는 게 바로 문화적 다양성입니다"하씨는 "한국에도 가능한 많은 대중이 '돈은 안 돼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주제'를 다룬 영화를 만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는 여건이 갖춰져야 한다"며 이번 작품의 미국 배급을 계기로 외규장각 반환 협상에도 성과가 있기를 기대했다.얼마 전 별세한 '빛의 작가' 고(故) 하동철 서울대 미대 교수의 아들이기도 한 하씨는 앞으로 아버지를 추모하는 기념전도 열 계획이다.hanajjang@yna.co.kr
2006-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