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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학생 후기] 선샤인코스트 대학교 방문학생 후기 - 임현신 학생
1. 소개 안녕하세요? 국민대학교 Business IT학부 임현신(05)입니다. 2008년 2학기에 호주 University of Sunshine Coast(USC)로 파견되어 현재 한학기가 남은 상태입니다. 저는 Bachelor of Business를 하고 있으며, Business관련 수업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기를 쓰려고 하니까, 작년에 부푼 꿈을 안고 교환학생을 준비했던 과정들이 하나하나 생각나고,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싶네요. ^^ 자, 이제부터 USC로 공부하러올 미래의 후배들을 위해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2. USC의 Curriculum 여기서 한 학기에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의 수는 최대 4과목입니다. 모든 과목은 Lecture와 Tutorial로 나누어지는데 여기에 할당되는 시간은 그 과목의 특성에 따라 나뉩니다. 보통 제가 수강하고 있는 Business Course는 Lecture 2시간, Tutorial 1시간으로 나뉩니다. 하지만 실습이 중요한 과목들은 Lecture는 1시간, Tutorial은 2시간 ~ 3시간으로 할당됩니다. Lecture 시간에는 교수님이 강의를 하시고, Tutorial 시간에는 그 주의 강의를 심층적으로 공부하게 됩니다. 보통 Lecture는 학생수가 100~200명 정도이고 Tutorial은 20~25명 정도로 구성됩니다. Tutorial은 학생의 발표위주로 이루어지는 수업입니다. 보통 한국 학생들은 익숙하지 않은 분위기와 영어로 발표해야한다는 부담감, 실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발표를 꺼리지만, 이곳 USC에는 International 학생들(보통 1학기나, 2학기를 다님)도 많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Tutorial과 영어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용기를 내어서 목소리를 내세요!! 그렇게 하다보면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답니다. 말없는 조용한 Asian에게 선뜻 다가오는 외국인은 그리 많지 않답니다!! ^^ 수강신청을 하고나면 학교 사이트의 USC Portal에 접속하여 자신이 신청한 과목의 Course Outline을 볼 수 있습니다. 거기서 매주에 해당하는 강의의 Learning Objectives와 그 강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수강변경기간은 학기가 시작하고, 보통 2주정도로, 2주 동안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수업은 학기가 시작하는 첫 주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신중한 수강신청으로 Week 1부터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세요. 아래 그림은 제가 수강하고 있는 한 과목의 Course Outline의 한 부분입니다. 맨 왼쪽에 보시면 Assessment Weighting으로 총 100%입니다. 그래서 각각의 Assignment에 대한 점수가 학기말에 합산되어 결과가 나옵니다. 여기의 학점은 한국과 같은 A, B, C, D로 나뉘는 것이 아니고, High Distinction, Distinction, Credit, Pass, Fail로 나뉩니다. 그리고 그 Course에 따라서 중간고사가 있는 과목도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저번학기에 수강한 과목 중에 중간고사가 3개나있어서 조금 힘들었는데, 이렇게 중간고사가 있는 과목의 장점은 중간고사가 있기에 기말고사의 비중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중간고사가 없는 과목의 경우, 기말고사가 보통 40~50% 심지어는 60%인 과목도 있어서, 기말고사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감이 큽니다. Course Outline을 잘 보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3. USC의 한 학기 USC의 한 학기는 13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하지만 13주 이후에 학기가 끝나는 것이 아니고, 중간에 Intra Semester Break(보통 2주)와 Study Break Week (기말고사 전, 시험공부를 할 수 있는 1주 방학), 거기에다가 기말고사기간이 2주이기 때문에 보통 한 학기는 18주정도 됩니다. 우선 보통 Intra Semester Break때는 Report나 Presentation을 준비합니다. (이하 내용들은 Business Course들에 해당하는 설명입니다) 예를 들어, 위에 첨부된 Course Outline detail을 보면 4. Assignment- Marketing Plan in the form of an Executive Business Report(2500자)가 보이시죠? 제가 수강하는 과목이 4개이기 때문에 이런 2000자에서 3000자짜리 리포트가 4개정도 있습니다. 그래서 2주간 Break동안 이런 큰 assignment들을 준비합니다. 개인으로 하는 리포트도 있고 팀으로 하는 리포트도 있기 때문에 너무 겁먹지는 마세요^^ 그리고 제출날짜도 Intra Semester Break가 끝나고 몇 주 후이기 때문에 꼭 그 2 주 동안 모든 것을 끝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저번학기 Intra Semester때 친하게 지낸 독일 친구들 3명과 뉴질랜드로 2 주 동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덕분에 Intra Semester Break 전후에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참! USC의 모든 리포트는 Reference를 달아야합니다. 리포트에 쓰인 모든 자료에 대한 출처를 밝혀주는 것으로써, USC에서는 Harvard Style을 씁니다. 이 Reference는 학기 초, Orientation기간에 Reference만을 위한 class가 열리기 때문에 그때 참석하면, 원하시는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 입니다. 4. 사는곳 보통 학생들은 기숙사(Unicentral or Varsity)와 village에서 많이 삽니다. 보통 Village는 USC로 처음 오는 학생들이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기숙사는 USC에서 걸어서 5~10분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데, Unicentral과 Varsity의 좋고 나쁨은 개인에 따라 너무나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설명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 한 학기동안 정말 친딸처럼 보살펴주신 고마우신 우슐라 아주머니와 데일 아저씨) Unicentral Varsity 학교와 인접 학교와 호수 전경의 Unit이 있음 인터넷 사용료 저렴 (Varsity에 비해) 무료 세탁기 사용 자유로운 분위기 건물이 신식이고 세련됨 Unit마다 에어컨 있음 보안이 철저 방마다 전신거울이 있음 두 기숙사 모두 24시간 Guard들이 있고, 수영장과 테니스장, 바비큐시설이 있습니다. 학생 4명이 함께 생활하는 Unit에는 개인 침실과 화장실이 있으며 부엌과 거실은 공용 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첫 학기 때는 홈스테이를 하였습니다. 기숙사에 살지 않았기 때문에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조금 제한되어있었지만, Host Family의 따뜻한 보살핌 덕분에 호주에 도착했을 때부터 심신이 언제나 안정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기가 끝날 때 3주간 여행을 하고 작년 12월 말부터 Unicentral에 살고 있지만, 매달 한 번씩 홈스테이 집에 들러서 즐거운 저녁식사를 함께하곤 합니다 ^^ 5. 여행 이 곳, USC에는 International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틈만 날 때마다 여행을 계획하고, 추억을 만듭니다. 보통 여행을 많이 하는 시기는 Intra Semester Break와 study break week, 그리고 여름방학(11월 말~ 2월 중순), 겨울방학(7월)입니다. 학생들이 장기여행으로 제일 선호하는 곳은 호주에서는 Cairns(Great Barrier Reef)와 Melbourne(Great Ocean Road)이구, 호주 밖은 뉴질랜드와 피지섬이 있습니다. 주말을 이용한 여행으로는 가깝게는 Australian Zoo, Fraser Island, Noosa부터 Brisbane, Gold Coast를 다녀오기도 합니다. 금 ~ 월까지 시드니나 멜버른에 다녀오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저는 Sydney, Melbourne, Tasmania, Brisbane-Cairns, New Zealand를 여행하였고,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곳은 Cairns와 Fraser Island입니다. Cairns는 스쿠버다이빙과 스노클링, 세일링, 스카이다이빙 등 레포츠가 유명한 지역인데, 함께 여행하는 친구들이나, 여행 중 만나는 친구들과 함께 스포츠를 즐기다보면 자연스럽게 더 친해지고, 신나는 추억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산호초들과 물고기들을 직접 바다 속에서 보는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입니다. Fraser Island같은 경우는 Sunshine Coast에서도 가깝고, 세계 문화유산으로, 호주 내에서도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USC에서 Orientation week에 Fraser Island를 가는 투어를 조성하는데,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고, 새로온 학생들을 위주로 뽑기 때문에 이 투어에 참여하면 학기 초에 친구들을 사귀기가 수월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친구들과 다녀왔기에 이 Tour에 참여한 친구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썼습니다.) 여기 호주의 대표산업중 하나가 관광업 인만큼 저가항공사와 여행사들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여행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귄, 전 세계 각국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호주의 대자연속에서 여행을 통해 우정을 더 돈독히 하고, 잊지 못할 추억들을 만드는 것은 USC에서의 학업 못지않게 호주에서의 시간들을 무척 의미있고, 소중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6. 아르바이트 국민대학교에서 USC로 오는 모든 학생들이 받는 비자는 학생비자이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고, 주 20시간입니다. 호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려면 우선 Tax File Number가 필요합니다. 이는 호주정부 웹사이트(http://www.immi.gov.au)에서 개인적으로 신청해야하고, 2주정도 걸립니다. 학생들이 많이 하는 아르바이트는 보통 레스토랑이 대부분이고, Waiter, Waitress, Kitchen Hand입니다. 아르바이트에 대한 정보는 여기서 사귄 외국인 친구들에게 얻는 것이 제일 빠르고 정확합니다. 저도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Fish and Chips에서 Kitchen Hand로 주말마다 일하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려면 첫 번째 학기보다는 두 번째 학기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 학기에는 우선 학교와 현지생활에 적응하고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적응한 후인 두 번째 학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많은 면에서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7. 수기를 마무리하며 이곳에서 아직 한 학기밖에 끝나지 않은 제가 누군가에게 충고를 해줄 수 있는 입장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곳에 올 미래의 국민대학교 학생들이 누구보다 어려움 없이 USC생활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 급하게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국민대에 재학 중 일 때에는 잘 몰랐는데, 이렇게 해외에 나와서 나름 국민대학교를 대표로 생활하다보니, 자꾸만 국민대에 대한 사랑이 커지는군요 ^^ 참고로 저는 2009년 2학기에 국민대에 다시 복학한다면 빠르면 6월 말 늦으면 8월말에 귀국할 예정입니다. 만약 제가 한국에 귀국하기 전에 2009년 2학기 교환학생들이 여기에 도착하게 된다면, 제가 USC의 모든 생활과 이곳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전수해드리겠습니다^^ 아마도 작년의 저처럼 7월 초에 이곳에 올 것 같은데, 가이드를 원하시면 언제 도착할지 저에게 국제교류팀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주세요. 그리고 한국에 가져가지 않는 생활용품들도 원하시면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이곳에 무사히 도착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한국에서 도와주시는 국민대학교 국제교류팀 이정원 선생님과 USC에서 국제교류팀의 Jodi Vallance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먼저 이곳에 도착하여 많은 도움을 주신 엄선중(국민대 언론학부)선배님, 이주희(아주대 경제학부)선배님, 최고운(아주대 경제학부)선배님, 그리고 여기서 만나 인연을 쌓은 김은혜(아주대 경제학부)선배님, 연효남(국민대 BIT 05')학생, 유성애(국민대 언론학부 05’)학생, 최윤수(건국대 영문학과)학생, 그리고 소중한 친구들 Hilal Akbaba, Stefanie Mayer, Stephanie Sieg, Anna Scholte-Reh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USC는 국민대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한국인수가 비교적 적기 때문에 교환학생들이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 데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비록 USC에 도착하여 원하는 정보를 모두 얻을 수 있지만, 이곳에 도착하기 전에 먼저 생활해본 경험자에게 한국어로 된 생생한 정보를 얻어, 어느 정도 알고 간다면 조금은 든든하지 않을까요? 후에 이곳에 도착한 국민대학교 학생들도 미래의 국민대 후배들을 위해서 이렇게 수기를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관련 기사 [복수학위학생 후기] 선샤인코스트 대학교 복수학위학생 후기 - 엄선중 학생 [방문학생 후기] 선샤인코스트 대학교 방문학생 후기 - 임현신 학생 [교환학생 후기] 플로리다 대학교 교환학생 후기 - 우민영 학생
200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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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프(best friend)도 모르는 나만의 명소 1%
“이럴 때는 이런 곳이 적격!” 국민대가 작다? 볼 곳이 없다? 그건 모르시는 말씀~. 캠퍼스가 예쁜 학교 순위에 꼭 들어간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라. 호젓한 멋과 자연의 절경이 스며 있는 아름다운 국민대 캠퍼스. 이곳을 누비는 선배들이 새내기들을 위해 밝히는 ‘베프(best friend)도 모르는 나만의 명소 1%’를 소개한다. 1. 여유, 그리고 커피 ★ 법학관 청향 테라스나만의 시간이 생겼을 때 분주한 캠퍼스에서 누릴 수 있는 여유의 공간, 그리고 커피 한 잔. 마음이 통하는 친구들과 함께라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나만의 공간 법학관 청향 옆 테라스에 여러분도 초대할게요~.” (성악과 4학년 김소라, 손주희) 2. 사계절 쉼터 ★ 성곡동산 사계절의 명화를 감상하고 싶다면 국민대 상징물 용두리와 성곡동산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성곡동산은 봄날의 색색향연과 늦가을의 정취, 한겨울의 설경으로 국민대인이 손에 꼽는 명당이다. 북악인의 갤러리~. “미술관이 부럽지 않아요.”(비즈니스IT학부 4학년 김인섭) 3. 그에게 나를 보낸다 ★ 형설관 계단 대학 교정에 설레는 첫발을 내디디면서 우리 과 선배의 마음에도 첫발을 들여놓았다. 그의 옆자리에 내가 서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선배를 불러냈던 형설관 계단. 마치 남산 계단을 연상시키는 운치가 흘러 넘쳤으니 나의 고백을 안받아줄 수 없었겠지. 하하하. (법학과 4학년 김정환, 3학년 이승희) 4. 엄마의 밥이 그리울 때 ★ 지하세계 식당국민대 정문 건너 편 지하세계에는 엄마의 사랑이 있다. “대충 한 끼 때우자.”가 싫은 날, 어머니의 사랑이 듬뿍 담긴 맛있는 식당골목을 찾아가자~. 국민대 학생들에게는 덤까지 듬뿍~ 어머니의 마음도 듬뿍~.(건설시스템학부 3학년 이건아) 5. 내 인생 극장의 한 컷 ★ 과학관 앞 계단 도서관으로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 이런 예상하지 못한 비 소식에 발만 동동. 이때 내 머리 위로 드리워진 옷과 함께 “어디까지 가냐?”라는 퉁명스러운 말, 같은 과 동기가 아닌가! 영화 클래식의 한 장면처럼 도서관까지 가는 동안 심장이 콩콩. 영화 같은 내 인생은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하하^^;; (비즈니스IT학부 4학년 신은주, 류동철) 6. 찍어라! 찍혀라! ★ 국제관 구름다리 나의 재산목록 1호 Canon450D가 드디어 임자를 만났다. 그곳은 바로 국민대 국제관 구름다리! 카메라에 초보라도 괜찮다. 어느 곳을 찍어도, 어느 때에 찍어도 명작이 되는 곳. 사진에 남다른 감각을 살려~ 찰칵~찰칵~.(건설시스템공학부 3학년 이주영)
200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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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2] ‘%그램’ CEO 3인방
“We are always creative!” 온라인 광고 커뮤니티 업체 ‘프로그램’(%g)의 CI 옆에 꼭 붙어있는 말이다. 업체명도 예사롭지 않고 슬로건도 평범함을 넘어선다. 이쯤 되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뭐하는 사람들이야?” 국민대 종합복지관 1층 322호에 있는 사무실로 당장 달려가 젊은 크리에이터들의 재기발랄함과 마주했다. 온라인 광고 커뮤니티 업체 ‘프로그램’(%g). 국민대 종합복지관 1층 한 켠, 동아리방 같은 사무실에서 만난 대학생들이 건넨 명함에는 회사명이 이렇게 쓰여 있다. 웬만한 사람들은 읽거나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다. 지난 1월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04학번인 박미영, 정다운, 조민지 등 여학생 세 명이 모여 만든 대학생 벤처기업이다. 한 기업의 CEO로서 당당하게 사업을 하고 있는 젊은 크리에이터들을 만났다. 남다른 생각, 틈새의 발견국민대 종합복지관 1층 322호에 자리한 사무실로 들어서자 여학생 3명이 반갑게 인사하며 명함을 건넸다. ‘%g’. ‘퍼센트지?’, ‘프로지?’ 업체 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난감해하던 찰나 박미영 대표의 명쾌한 설명이 이어졌다. “‘프로그램’이라고 읽으시면 돼요. 온라인 플랫폼 업체이다 보니 부르기 쉽고, 보기에도 특이한 기호에 착안해 ‘%g’을 조합하게 됐어요. ‘프로그램’은 ‘미리 쓴다.’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어요. 한발 앞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죠.” 톡톡 튀는 이름에서뿐 아니라 이들의 창업기 자체에서도 크리에이티브의 진면목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프로그램’은 지난 1월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04학번인 박미영(25), 정다운(26), 조민지(26) 등 여학생 세 명이 모여 만든 대학생 벤처기업이다. 요즘 대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스펙’ 쌓기에 몰두하는 추세지만 창업을 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 일. 더구나 이공계도 아닌 인문계 여학생들이 IT서비스를 한다고 달려들었으니 무모해 보이기까지 한 도전이었다. “공모전에 나갈 때마다 떨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사업이나 해보자 싶어 구상을 하던 중 기획서와 간단한 서비스만 갖고 도전한 제8회 대한민국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상을 수상하면서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었어요.” 그 후 이들의 아이디어는 날개를 달게 된다. ‘광고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면서 새로운 형태의 광고 커뮤니티를 만들어보자.’는 계획을 세웠고, 결국 이 계획이 실타래로 이어졌다. IT의 ‘I’도, 사업의 ‘사’도 몰랐던 이들의 도전 정신과 남다른 시각이 평범한 학생들을 IT계의 유일한 ‘여대생 사장님’들로 등극시키게 된 것이다. 사무실을 임대해주는 등 학교의 지원도 한 몫 톡톡히 하고 있다. 새로운 길, 그리고 도전 ‘프로그램’은 회사를 정식으로 오픈하기 전에 온라인 촛불문화제를 기획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자신들이 운영 중인 홈페이지 ‘실타래’(sealtale.com)를 통해 촛불을 나눠줌으로써 12만 개 이상의 촛불이 서비스되면서 블로그 등에는 ‘프로그램’의 이름과 ‘실타래’라는 서비스명이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했다. ‘실타래’는 네티즌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광고 플랫폼인 씰(SEAL)을 달아 수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개인의 관심사나 지향하는 메시지를 씰을 통해 표현하고, 마음이 맞는 블로거들끼리 씰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 또한 시작이 온라인 촛불문화제였던 것처럼 단순히 광고 수익에만 목적을 두지 않고 환경부, 아름다운재단 등의 공익 캠페인과 연계해서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에서 캠페인을 하면 광고로 밖에 느끼지 못할 테지만 저희 같은 작은 기업, 그것도 학생들이 주축이 된 기업에서 캠페인을 펼친다면 젊은 층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라고 입을 모으는 CEO 3인방. ‘의식 있는 젊음’을 나누겠다는 건강한 정신과 실천은 이들의 또 다른 경쟁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는 3월이면 팜디저트(미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리는 전 세계 IT 벤처기업의 축제인 데모 컨퍼런스(DEMO Conference)에 초청돼 역량을 뽐낼 예정인 ‘프로그램’. 이들이 국민대 크리에이티브의 상징이 될 날도 머지않았다. 내가생각하는 크리에이티브란?“크리에이티브요? 작은 차이에서 오는 큰 변화 아닐까요? 같은 것도 리패키지 한다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요.”- 조민지 “크리에이티브라는 것이 ‘뭔가 특별한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어요. 책상 정리를 할 때도 어떻게 하면 더 쉽게 물건을 꺼낼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잖아요. 이렇게 일상생활을 한다는 것 자체가 창의의 연속이죠.”- 박미영 “맞아요. 세상에 새로운 것은 흔치 않아요. 전혀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기보다는 다른 시각으로 발견한다는 것이 맞는 말인 것 같아요.” - 정다운 - 출처 : 다른생각 다른미래 20호 # 관련기사 [CREATIVE #1] 무한대급 창의력, 김재준 교수 [CREATIVE #2] ‘%그램’ CEO 3인방 [CREATIVE #3] 창의력과 예술과의 만남
200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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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 캠페인 - 국민대학교는 그린캠퍼스 운동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200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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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KMU. 공존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다
녹색지식인을 키우는 캠퍼스 전 세계적으로 환경과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환경을 말하는 데 있어 ‘녹색캠퍼스 운동’을 선도해오고 있는 국민대학교를 빼놓을 수 있을까? ‘녹색캠퍼스 함께하기’라는 교양수업을 통해 캠퍼스 곳곳을 푸른 빛깔로 고르게 다듬어가고 있는 녹색전사단의 친환경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회색지식인에서 녹색지식인으로 국민인에게 ‘친환경’이란 말은 이미 너무나 익숙하다. 몇 년 전부터 학교 안팎으로 녹색캠퍼스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2003년 국민대신문사의 연중 공익캠페인으로 시작된 녹색캠퍼스 운동은 차 없는 캠퍼스, 숲과 함께하는 캠퍼스, 물을 사랑하는 캠퍼스, 재활용하는 캠퍼스를 내세우며 그 시작을 알렸다. 국민대는 2004년부터 차 없는 캠퍼스 운동을 실행하고 있고, 아스팔트를 일부 걷어내 배추밭을 만들었으며, 담쟁이덩굴을 심어 녹색담장으로 바꿨다.‘녹색캠퍼스 함께하기’라는 교양수업을 통해 조직된 녹색전사단은 녹색캠퍼스 운동의 주체가 되고 있다. 이 수업은 인류학, 사회학, 경영학 등 각 분야의 교수가 합동해서 환경에 대한 강의를 하는 형태인데, 한 학기당 80여 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녹색전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CO₂저감 운동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국민대학교 ‘녹색캠퍼스 함께하기’의 수업을 듣는 수강생들이 캠퍼스 내에서의 CO₂저감을 위해 ‘대학생 CO₂저감 아이디어 발표회’를 가지게 되었다. 이창현 지도교수(언론정보학부)는 “녹색캠퍼스 운동은 캠퍼스를 푸르게 가꾸는 것은 물론이고 무한 경쟁의 논리에 찌들어버린 회색지식인을 생명의 소중함과 공존의 원리를 아는 녹색지식인으로 변화시켜가는 과정입니다. 산업사회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꾸는, 패러다임 쉬프트를 학생들에게 체험시키는 것이죠.”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국민대 구성원들은 녹색캠퍼스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녹색전사단이다. 작은 실천이 큰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는 증거, 국민대학교 녹색캠퍼스 운동은 생명이 깃든 미래사회를 향한 반짝이는 희망의 발걸음이다. CO₂저감 아이디어 제안 01 캠퍼스에서 녹색의 페달을 밟다사이클 운동기계에 자전거 발전기를 장착해 이를 헬스장과 국민대 금요행사인 영화 상영에 사용한다. 직렬로 연결된 자전거는 시간당 600~700W의 전력을 발생한다. 학생들을 참여시켜 절약의식을 고취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1석2조의 효과, 전기요금 감소, 1년 기준 약 241.92kg의 CO₂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02 북악관 창문의 채소 수경재배 프로젝트창문의 난간을 아름답게 가꾸고 공간 활용도를 높이며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아이디어. 캠퍼스 내 물과 수용성 영양분으로 만든 배양액만으로 식물을 키우는 수경재배로 농산물을 재배해 푸드 마일리지(지구온난화와 관련한 먹을거리 이동거리를 나타낸다)를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한다. 03 법학관에도 북한산의 가을을 건물 위에 인위적인 지형, 지질의 토양층을 형성해 충분한 녹지를 확보하면 건축물의 단열효과를 증진시킨다. 기온을 0.2~1.4。C 정도를 낮춰 냉·난방을 위한 에너지 비용절감 및 온도변화에 따른 건물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산화탄소, 아황산가스 등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해 대기오염 완화 및 토양층이 소리파장을 흡수하여 소음 감소 효과가 예상된다. 04 식용유로 달리는 국민대 스쿨버스친환경적인 연료인 바이오 디젤(동·식물성 기름에 있는 지방성분을 경유와 비슷한 물성을 갖도록 가공하여 만든 바이오 연료)을 교내 식당의 폐식용유를 사용해 대학 통학버스의 연료비 절감 및 CO₂절감을 통한 환경보호를 도모한다. 바이오 디젤은 1톤당 2.2톤의 CO₂ 감소 효과를 낼 수 있다. 05 그린 마일리지(Green Mileage)아름다운가게에 물품을 기증하는 학생에게 ‘그린 마일리지’를 제공, 마일리지가 쌓이면 학교시설에서 금전적 혜택을 준다. 아름다운가게의 기증율과 구매율을 증진시키고 재활용과 나눔의 미덕을 학생들에게 인지, 환경문제 해결에 일조할 뿐 아니라 학생복지에도 기여할 것이다. 06 ECO 밥상 PROJECT육식보다 채식을 했을 경우 CO₂자체를 상당부분 감소시킬 수 있다. 육류는 특성상 부패되기 쉬워 도축 당시부터 식탁에 오를 때까지 생산과 소비의 전 과정에서 막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된다. 매주 수요일 ECO 밥상의 날을 통해 국민대 학생이 학생식당 이용 시 함박스테이크 대신 비빔밥을 선택하도록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한 사람이 1년간 채식하면 1.5톤의 탄소를 줄일 수 있다. 출처 : 다른생각 다른미래 20호
2009-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