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코노미][한국 100대 CEO] 윤상규(경영학과 90 동문) 네오위즈게임즈 사장, 기업분할 5년 만에 게임업계 평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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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생/ 국민대 경영학과/ 1997년 네오위즈 창립멤버/ 2007년 네오위즈 이사/ 2007년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 대표/ 2010년 네오위즈게임즈 경영관리본부장/ 2011년 네오위즈게임즈 대표이사(현)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실패하지 않는 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이다.” 네오위즈 창립 멤버로 출발해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를 맡고 있는 윤상규 대표가 평소 하는 말이다. 출퇴근 버스에도 이 문구를 붙여놓고 직원들을 독려한다. 창업 당시부터 풍족한 자본도 이렇다 할 멘토도 없었던 네오위즈(네오위즈게임즈)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은 경영 철학에도 고스란히 반영돼 ‘예전에 해봤는데 이건 안 되더라’ 식의 부정적인 분위기가 생겨나지 않는 기업문화가 자리 잡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윤 대표는 “과거에 어떤 실수를 했는지, 변화에 제대로 대응했는지 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1위가 되고자 하는 목표 대신 과거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네오위즈의 기업분할로 2007년 4월 탄생한 온라인게임 전문 기업이다. 2007년 매출은 877억원으로 게임업계에서는 그다지 큰 비중을 차지하진 않았지만 5년 만에 이 회사는 업계 1, 2위를 다투게 됐다. 지난해 윤 대표가 부임한 이후 네오위즈게임즈는 게임업계 맏형으로 불리는 엔씨소프트를 따돌리며 66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네오위즈게임즈가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해외 성과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해 3603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린 셈이다. 대표 수익원은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다. 중국에서 동시 접속자 수가 30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또 다른 슈팅게임 아바(A.V.A) 역시 일본, 대만, 북미 등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도 최우선 목표는 해외 매출 확대다. 아시아는 물론 북미, 유럽, 남미 등 신흥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해외 법인 설립, 현지 퍼블리셔와 파트너십을 맺는 등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시도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좋은 기업문화를 유지하면서 대외적으로는 건전 게임문화 확산을 꾀하고 있다. 우선 윤 대표는 취임 후 가족친화경영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애쓰고 있다. 윤 대표는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것은 첫째도 사람, 둘째도 사람”이라며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행복해지고, 직원이 행복하려면 가정이 행복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윤 대표를 소개할 때 빠질 수 없는 또 한 가지는 바로 ‘그린피망’이다. 이는 국내 대표 게임기업으로서의 선도적 역할과 사회 실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게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건전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과몰입 이용자 관리, 부정행위 모니터링 조직과 예산 확대, 게임 운영정책 강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 원문보기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185882 출처 : 매경이코노미 기사입력 2012.03.24 10:4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