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를 맞이한 '삼성 미래디스플레이 공모전이 지난 29일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9팀 등 총 14팀의 본선 수상작과 네티즌이 뽑은 10개의 인기작품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국내 대학과 미국, 중국의 유명 대학 등 총 100여 개 대학에서 583개 제품, 1,100여 명이 참가하였고 기술아이디어 부문에는 77작이 접수되며 열띤 경쟁을 띄었다.

그 중에서도 본교 공업디자인학과에서 김유경, 김수지, 김채린 학생이 '카멜라온 Glasses'로 제품 부문에 장려상과 네티즌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카멜라온 Glasses는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블루투스로 전송 받아 자신이 원하는 패턴과 칼라를 안경에 설정 할 수 있고, 안경 우측의 컨트롤 스위치에서 터치로 안경 알의 밝기를 조절하여 선글라스 기능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그 날 그 날의 옷이나 넥타이의 패턴, 원하는 칼라, 기분에 맞게 안경의 패턴을 설정 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현대인의 자기 표현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미래 지향적 콘셉트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관계자는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에 OLED가 탑재되면서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선두기업으로서 대학생들의 창의력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기회의 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이날 서초사옥 삼성생명 빌딩에서 열렸다.
공모전 수상작은 공모전 홈페이지(contest.samsungdisplay.com)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