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 친인간지능형자동차전공의 이진교 학생이 2013년 한국ITS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다.

이진교 학생 논문은 “V2I 기반 교차로 충돌 회피 제어 시스템 개발 (Development of V2I-based Intersection Collision Avoidance System)”를 주제로 하고 있다. 논문의 주된 연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근 여러 안전 시스템 뿐과 다양한 센서 기술을 접목시킨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기반의 차량 안전 시스템 연구 개발이 활성화되고 발전함에도 불구하고, 사각지대와 같이 감지 영역의 한계에 따른 사고에 대한 특별한 대책이 없는 상태이다. 특히, 교차로 주행 시, 코너에 위치하고 있는 특정 물체나 건물에 의해서 사각지대가 발생하게 되고, 이에 따라 접근 중인 전방 장애물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V2I(Vehicle to Infrastructure) 기술을 새로운 환경 인지 센서로써 도입하게 될 경우, 교차로 주행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에 대한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다. 또한, AEB(Autonomus Emergency Braking)시스템과 같은 첨단 안전 시스템을 V2I 기술과 융합할 경우,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완전히 방지함으로써 교통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V2I 기반의 교차로 충돌 회피 로직을 개발하였으며, V2I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경우와 적용된 경우에 대해서 비교 평가를 수행하였다.

또한 이번 논문이 다른 연구 논문과 다른 점은 최근 들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의무 장착화가 논의되고 있는 AEB 시스템과 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기술을 융합하였으며, 차량과 인프라간의 통신을 하는데 그치지 않고 차량 모델링 및 제어 알고리즘 개발을 통한 충돌 회피 제어를 수행하였다는 점이다. 그리고 PreScan, MATLAB/Simulink, Carsim 기반의 SiLS(Software in the Loop Simulation)환경을 구축하고, 실제 유압식 제동 특성이 반영된 HiLS(Hardware in the Loop Simulation)환경에서 제어 알고리즘 성능 검증을 수행하였다. 이런 점이 다른 논문과의 차이를 보여 수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한국ITS학회는 전문분야간 공동협의·공동연구를 통한 ITS의 학술적 발전 산·학·연 협동체계 구축으로 기술개발 지원 정부정책 및 제도 방향에 대한 기술적 자문 외국 ITS관련 학술단체와 기술교류 관련 전문가 및 기술자의 교육 및 양성을 위해 설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