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건설시스템공학부 이상호 교수 연구팀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국토교통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었다. 이상호 교수팀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함께 1세부과제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되어 “MD/PRO 복합탈염 공정 실증 플랜트 기술 개발”을 주제로 2013년 6월 10일부터 2018년 6월 14일까지 5년간 3,228,370,000원(기업부담금 포함)을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MD/PRO 복합탈염 공정 실증 플랜트 기술 개발”은 기존 해수담수화 플랜트의 성능 향상을 위해 막 증발법(MD) 및 압력지연삼투(PRO) 기술을 이용하여 새로운 개념의 해수담수화 공정 기술을 개발하여, 소비전력과 농축수를 저감시킴으로써 환경 영향을 감소시키고 버려지는 자원을 회수하는 복합탈염 공정을 개발하는 연구이다.
OECD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50년 전세계 인구의 2/3가 물 부족 사태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개발하고 있는 기술이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이다. ‘해수담수화’란 바닷물을 식수 및 생활용수 등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담수로 바꾸는 것으로 앞으로 일어날 물 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세계 주요국에서 관련된 기술연구 및 개발을 진행 중에 있으며, 물 수요 증가에 따라 국제적으로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이다.
앞으로 세계 최고의 해수담수화기술이 개발되고 우리기술로 만든 해수담수화 플랜트가 전세계에 공급되면 미래에는 산유국 대신 산수국으로 대접받는 시대가 올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