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컴퓨터공학부 황선태 교수 연구팀이 기상청에서 주관하고 (재)기상기술개발원 차세대도시농림융합기상사업단에서 시행하는 "차세대도시농림융합스마트기상서비스개발사업"에 선정되었다. 황선태 교수팀은 "기상상황에 따른 도시생태 예보 시스템 원천 기술 개발"이라는 연구과제를 통해 2013년 6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2년간 6억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황선태 교수팀은 사람이 집중하여 모여 사는 공간으로 고밀도, 고에너지 사용 등이 있는 가장 특징적인 생태계인 도시생태계에 대한 체계적 연구를 통해 생태정보를 기상정보와 통합적으로 제공하여 시민들이 일상 생활과 경제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상 변화에 대한 도시생태계의 반응을 초고해상도의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도시하천인 안양천의 상, 중, 하류에 수질 및 모기 채집 센서와 통합기상센서를 설치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기상 변화에 반응을 보이는 도시하천의 수질 변화와 도시위생곤충 중 하나인 모기의 활동지수 변화를 관측하고 여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상상황에 따른 도시생태 예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황선태 교수팀은 관측 및 데이터 전송 단계, 데이터 모델링 및 관리 단계, 예측 모델 개발 단계 및 사용자 서비스 개발 단계 등 모든 단계에서 생태와 정보기술(IT)을 넘나드는 융합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도시생태계 주요 요소에 대한 예측 시스템의 최적화 및 실용화 방안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나아가 첨단 기상기술 패키지의 국산화와 수출 상품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