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공학부 UROP팀(대학원생 신선호(11학번), 박영록(13학번), 손진우(13학번), 학부생 이수민(11학번), 지도교수 윤명근)이 국내 최대 지급결제 기관인 금융결제원이 주관하는 2014년도 지급결제제도 발전 논문 현상공모에서 "SNS 메신저기반의 전자금융서비스 이상금융거래 탐지방법 연구" 논문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UROP(Undergraduate Research Opportunity Program)는 이번 학기부터 컴퓨터공학부에 신설된 교과목으로서 학부생에게 대학원 수준의 연구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 애플페이, 구글지갑, 알리페이 등의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결제서비스가 확산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핀테크(fintech: financial technology)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소셜네트워크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금융결제원의 뱅크월렛이 결합한 신지급결제서비스 뱅크월렛카카오가 출시될 예정이다.

수상 논문은 뱅크월렛 카카오를 위한 FDS(Fraud Detection System) 구축에 필요한 핵심 항목을 정의하고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데 필요한 사용자 속성을 정의했으며, SNS 메신저 플랫폼과 계좌이체 플랫폼 차원에서의 통합 분석 및 이상 탐지를 위한 네트워크 토폴로지 그래프 기반의 탐지모델을 제안했다. ICT기업과 금융기관의 협력에 의한 새로운 형태의 전자금융서비스는 국내외에서 계속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컴퓨터공학부의 연구결과는 새로운 전자금융서비스의 특징을 미리 분석하여 최적화된 FDS를 디자인한 좋은 사례로 평가되어 공모전 수상작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