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암호 LEA 구현 경진대회 최우수 수상 / 금융정보보안학과·수학과 | |||||||
---|---|---|---|---|---|---|---|
미래창조과학부과 후원하고 한국암호포럼,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주관하여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개최한 '블록암호 LEA 구현 경진대회'에서 황누리(금융정보보안학과 13), 송행권(금융정보보안학과 13), 이재훈(금융정보보안학과 13), 권태연(금융정보보안학과 14), 최현덕(금융정보보안학과 14), 김도원(자연과학대 수학과 09)로 구성된 국민대학교 팀(지도교수 :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이옥연 교수)이 최우수상(상금 500만원)을 수상하였다. 이번 LEA 공모전은 CPU, OS, 구현 언어 등의 환경에 적합하도록 다양한 구현방법을 활용해 LEA를 최적화하고, 다양한 환경·용도의 보안제품 암호화에 LEA를 탑재,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 시행되었으며, 인텔, AMD, ARM, GPU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LEA 최적 구현기법과 DB 암호화, IP카메라와 스마트폰 보안, 실시간 디스크 암호화 솔루션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50여편의 활용 사례와 LEA가 국제 표준 암호 AES 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사례 그리고 AES를 적용했을 때 성능저하로 암호제품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문제점을 LEA 적용으로 해결한 사례 등도 다양하게 제출되었다. 특히 최근 사물인터넷(IoT)의 활성화로 인해 다양한 대책 수립이 필요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이번 경진대회에 국민대 팀이 제출한 "경량암호 LEA의 성능 분석 및 병렬화 기법 적용"이란 제목의 보고서는 로, LEA 알고리즘의 성능을 다양한 환경(데스크탑, 서버, 마이크로프로세서 등)에서 미국 표준인 AES와 비교해 어느 정도 성능이 우수한지 측정하였고, LEA 알고리즘에 병렬화 기법을 적용해 LEA 알고리즘을 고속화하는 것을 주제로 하고 있다. 다양한 환경에서 실제 사용되고 있는 여러 장비에서 LEA의 성능을 분석한 점과 SIMD를 이용해 LEA 알고리즘을 한 블록, 여러 블록에 걸쳐 구현한 점 등이 다른 팀의 보고서와 비교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황누리 대학원생은 “평소 암호학과 정보보안 분야에 관심이 많아 관련 소식을 계속 접하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하게 됐다”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LEA(Lightweight Encryption Algorithm)는 2012년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효율성을 제공하는 128비트 블록암호 알고리즘이다. 이는 국제 표준 블록암호인 AES에 비해 1.5배에서 2배의 성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블록 암호에 대한 모든 공격에 안전하도록 설계됐다. 경진대회 시상식은 지난 12일 한국정보보호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개인정보의 안전한 보호를 위한 암호의 역할’ 워크숍이 진행되었으며, 이날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나온 우수 구현기술을 반영해 최적 구현 코드를 개발하고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