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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대학원 일러스트레이션전공 학생 작품들 양재·강남역사에 전시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일러스트레이션전공(지도교수 이준희) 학생들의 작품들이 지하철 양재역과 강남역에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는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된 KT의 olleh tv 프라임무비팩 홍보 프로젝트의 결과로 일반적인 사진이 아니라 일러스트로 작업하여 설치한 것이다.

총 10명의 대학원생과 조형대학 시각디자인학과 1명이 참가한 이번 프로젝트는 olleh tv의 영화, 케이블 등 장르별 컨텐츠를 가입 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인 프라임 무비팩을 '영화'라는 장르를 가지고 학생 한 명당 영화의 한 장르씩 맡아 다양하게 표현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신두희(석사 4학기) 인터뷰

Q. 실제 필드에서 일해보시니 어떤 느낌이셨어요?
무엇보다 작업물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된다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책임감이 막중했다. 클라이언트가 존재한다는 점은 혼자서 작업하는 것과는 또 다르게 체계적인 느낌이었다.

Q. 가장 어려웠던 점이 있으셨다면? 그리고 그걸 어떻게 극복하게 되셨는지 알려주세요.
2m가 넘는 세로로 긴 사이즈라는 상황과 작업물이 실제로는 가운데 광고판을 제외한 여백(가장자리)에 들어가는 상황적 제약이 있었기 때문에 제약에 갇히지 않고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설치되는 사이즈를 고려해서 대부분 디지털 기법을 활용했고, 가운데 광고판(스크린)을 창문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활용한 학생도 있었다.

Q. 이번 작품을 진행하면서 주안점이 있나요?
이미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들을 다시 그림으로 표현해야 했기 때문에 진부하지 않게 하기 위해 각자의 스타일이 묻어나도록 그렸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관람자들의 시선을 머무르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작업했다. 

Q. 혹시 주위 반응에 대해서 들어보셨다면 알려주세요.
유동 인구가 많은 양재역, 강남역에 설치되다 보니 의외로 홍보하지 않았는데도 알아보고 먼저 연락 오는 경우가 많았다. 다들 신기해하고 즐거워해서 설치되었을 때 느낀 보람의 이상의 감사함을 느낀다.

일러스트 작품들과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