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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각 콘진원장 "앞으로 3년 콘텐츠산업 골든타임"(종합) / (장식미술 77) 동문

신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업 방향 밝혀
"한류 세계시장 주류돼야 콘텐츠산업 지속 성장
세계 초일류 콘텐츠 탄생에 총력 지원"
선택·집중 위해 '융합·협업' 중심 조직개편 예고

 

 “앞으로 3년 동안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세계 초일류 콘텐츠가 탄생하도록 총력 지원, 한류가 세계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송성각(56·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이 야심 찬 새해 포부를 밝혔다. 송 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3년이 우리 콘텐츠산업의 성장과 하락을 결정짓는 ‘골든 타임’”이라면서 “국내 콘텐츠산업을 다시 성장세로 되돌리기 위해 빅 킬러 콘텐츠(Big Killer Contents·큰 성공사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송 원장이 지난해 12월 23일 취임한 이후 언론과의 첫 대면이다. 국민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제일기획 제작상무를 지낸 송 원장은 누구보다 콘텐츠산업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 도너츠미디어와 머큐리포스트 대표이사 등을 지내며 영화, 드라마, 광고제작 등의 분야에서 30년간 활동해 왔다.

현장경험이 풍부한 송 원장이 내놓은 해법은 ‘선택과 집중’이다. 이를 위해 설 연휴 전까지 사업별·부서별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융합·협업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송 원장은 조직개편의 방향을 묻는 질문에 “콘텐츠 강국을 향한 베이스캠프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라면서 “‘구술이 서 말이라도 꾀어야 보배’라고 한다. 산발적 행사를 조정, 장래성이 없는 사업과 행사는 축소하거나 없애고 직원 역량과 콘텐츠 서비스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원장은 “올해 2111억원의 예산으로 총 105개 단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빅 킬러 콘텐츠의 창출과 콘텐츠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원장은 유명한 음악·영화 마니아이기도 하다. 보유하고 있는 음악 CD만도 무려 6000장에 이른다. 영화 DVD도 700장을 직장에 기증했을 정도다. 40년간 취미로 해온 사진은 연예인 프로필사진을 찍어줄 정도로 프로급 수준이고 최근에는 그림에도 욕심을 내고 있다.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원문보기 :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I71&newsid=02814246609241984&DCD=A407&OutLnkCh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