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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현대금속공예분야 작가상인 2014<올해의 금속공예가상>에 신혜림 동문(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공예미술학과 90)이 선정되었다. 유리지공예관이 주관하고 고려아연 주식회사가 후원하는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은 2013년 첫 수상 이후 매년 현대 금속공예의 잠재성과 비전을 보여주는 만 45세 이하 역량 있는 한국 작가 2명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한국 현대금속공예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은 국내 비철산업분야 우수기업인 고려아연(주)가 후원하여 기업의 사회적 활동과 금속공예가들의 창작 연구가 연계된 새로운 문화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2014년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에 지원한 20명의 금속공예가들의 포트폴리오와 활동자료를 토대로 작품 활동의 양과 질적인 측면, 작가로서 향후 발전 가능성, 한국 금속공예계 발전과 국제화에 기여하는 점 등을 고려하여 최종 수상자 2인에 신혜림 작가와 박미경 작가가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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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된 2인은 활발한 작품 활동 및 강의를 통하여 국내외에 한국 현대금속공예의 다양하고 풍요로운 모습을 열정적으로 소개하며, 특히 국내를 기반으로 해외까지 한국 공예문화의 소통 창구를 다각도로 개발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신혜림 작가는 가죽소재를 독특하게 해석한 모던한 장신구를 선보여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공예 페어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박미경 작가는 금속 판금성형과 옻칠기법이 조화된 다도 용품을 제작해 대중에게 수공예품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달하고 있다.
2014년 제 2회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시상식은 지난 12월 17일(수)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진행되었으며, 수상 작가 2인에게는 각각 10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었다.
유리지공예관은?
유리지공예관은 한국 금속공예의 발전을 견인해온 1세대 작가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故 유리지 선생이 2004년도에 설립한 현대금속공예 전문 미술관이다. 유리지 선생은 40여 년간 작품 활동과 후학 양성에 힘써온 한국의 대표적인 금속공예가로, 금속공예의 위상을 제고하고 후배 작가들의 활동 기반 마련을 위해 치우금속공예관을 설립하여 2013년 2월 작고하기 전까지 운영에 매진했다. 이후 미술관 명칭이 유리지공예관으로 변경됐다
* 신혜림 동문 대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