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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자동차 보안 전문가 양성... 자동차IT융합 학과 신설 / 김종찬(자동차융합대학) 교수

자동차의 IT와 소프트웨어 비중이 점차 높아감에 따라 자동차를 보다 안전하게 운행하기 위한 자동차 보안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국민대학교는 이런 트렌드에 맞춰 국내 최초로 '자동차IT융합 학과'를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자동차IT융합 학과'는 ‘차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등 미래 자동차 보안 전문가 양성에 필요한 융합 커리큘럼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IT융합 학과 ‘차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서는 미래 자동차산업의 메가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ADAS를 포함한 스마트카, V2X·CAN FD 통신, 자동차 보안 등 미래 자동차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기법, 자동차 보안기술과 보안검증 규칙 등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개발과 관련된 개인별·팀별 프로젝트를 통해서 학생들은 미래 자동차 보안 전문가로서 필요한 연구역량을 키울 수 있다.

또한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현업에 재직 중인 전문가들을 초청해 현재 사용 중인 차량 소프트웨어 제품을 직접 분석하고 비교해 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종찬 국민대 자동차IT융합학과 교수는 “차량 소프트웨어는 자동차가 요구하는 고도의 안정성과 보안 때문에 기존의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과는 차별화된 개발 방법론을 필요로 한다”면서 “이번 과정은 자동차와 IT기술의 융합을 통해 미래 자동차산업을 이끌 융합보안 전문가를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기반으로 ‘다학제간 캡스톤 디자인’, ‘학부생 연구참여(UROP)’ 등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 기반의 실습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대는 지난해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공동으로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 시행하는 ‘서울시 창조아카데미 운영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원문보기 : http://news.mk.co.kr/newsRead.php?no=386989&year=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