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시은, 청년 작가 기획전 ‘사물 껍질’/ 여준환(대학원 미술학과 08) 동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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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작가의 회화 작품 속에서 재현된, 사물에 대한 내용을 되짚어 본다. 공간시은(대표 채영)이 오는 10일부터 7월 25일까지 대안적 전시공간으로 마련한 더 오차드(전주시 완산구 한절길 소재)에서 여준환, 이영은, 전지수 작가 등 3명의 평면 조형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오프닝 10일 오후 6시. 이번 전시는 ‘사물 껍질’이란 주제로, 젊은 작가들이 신선한 감각으로 만든 작품들이 선보인다. 여준환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일상에서 보여지지만, 자세히 눈 여겨 보지 않는 것들에 대해 집중 탐구를 했다. 장난감이나 가짜 보석, 사탕 등은 한 화면 안에서 서로 간의 우열관계가 아니라, 물질적이고 표면적인 공통점을 통해 연계성을 가진다. 여 작가는 한남대 회화과 및 국민대 대학원 미술학과(회화 전공)를 졸업했으며, 국내·외에서 다수의 개인전 및 기획 단체전을 가졌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2007년 제19회 대전광역시미술대전 특선 등이 있다. 이영은 작가는 옷이 갖고 있는 표면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작가에게 의복은 타인과의 만남과 소통을 조절하고, 외부세계와 공존을 가능하게 하는 경계이자 매개체가 된다. 이 작가는 세종대 및 동대학원 회화학과(석사)를 졸업했으며, 국내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전지수 작가는 일본 오타쿠 문화의 캐릭터에서, 공감이 되어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내놓았다. 작가에게 피규어는 욕망을 대변하는 기호가 되면서, 현실과 환상을 매개함과 동시에 욕망을 푸는 형태가 된다. 전 작가는 전북대 및 동대학원 미술학과(석사)를 졸업했으며, 개인전(1회)과 다수의 기획 초대전에서 활동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 벽골미술대전 특선, 아시아국제미술전 특선 등이 있다. 채영 대표는 “그동안 원로 작가들과 함께 한 전시들의 경우 반응이 좋았다”면서, “청년 작가들과 전시를 기획하게 됐는데, 관람객들에게 젊음의 신선함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 http://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1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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