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중 무술문화교류축제 진두지휘 김창호 태권도진흥재단 사업본부장 / 대학원 체육학과 박사과정 03 동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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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무술문화교류를 통해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굳히고, 태권도를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로 육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태권도진흥재단과 전북도는 오는 9~15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2016 한·중 무술문화교류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내년에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6월 22~30일)를 10개월 앞두고 태권도를 주제로 한·중 무술문화를 교류, ‘태권도 성지’전북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를 진두지휘하는 김창호(52) 태권도 진흥재단 사업본부장은 2일 “전북을 찾는 국내·외 태권도인과 관광객들이 태권도 성지인 태권도원에서 다양한 체험·문화공연을 불편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번 축제는 단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위한 것만이 아닌 태권도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고유 태권도의 기본 정신인 ‘호국무술’과 관광마케팅 기법을 결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 중국의 태권도 수련인, 중국인 관광객 등 5000여 명이 무주 태권도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관광객을 더하면 1만여 명이 축제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축제장에서는 국내·외 태권도인이 함께 하는 태권체조, 발차기, 격파 등을 비롯해 퓨전국악공연, 태권도 시범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중국 내에서 한류 열풍을 선도하는 방탄소년단·EXID·스텔라 등 국내 가수들의 공연도 예정돼 벌써부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외국에 나가 태권도를 알리는 단계는 이미 끝났다. 이제는 세계 각국의 태권도인들이 태권도 성지인 전북으로 올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면서 “특히 수련인만 3000만 명에 달하는 중국 시장을 공략,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매년 무술문화교류축제를 열어 국내외 태권도인 및 관광객들이 심신수련을 기본으로 한 태권도 정신을 익히고, 전북 대표관광지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태권도 진흥재단은 2005년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태권도공원 조성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경기 양평 출신인 김 본부장은 태권도 유단자(3단)로, 경기대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국민대에서 스포츠산업 부문을 연구,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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