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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IoT 이노베이션 챌린지 최우수상 KOT팀 / 대표 김정출(컴퓨터공학부 10), 이용욱(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 15), 안홍기(전자공학부 08)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6 IoT 이노베이션 챌린지' 본선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IoT 개발 플랫폼인 삼성전자 '아틱(ARTIK)'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했다./사진제공=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전자산업대전 개최 기간(26~29일) 중 열린 IoT 기술경진대회에는 총 10팀이 출전해 최우수상(2팀), 우수상(4팀), 장려상(4팀)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국민대학교 KOT팀(대표:컴퓨터공학부 10학번 김정출,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 석사과정 15학번 이용욱, 전자공학부 08학번 안홍기)과 스타트업 기업 로보다인시스템팀. KOT팀은 1인 가구가 점차 늘어나는 트렌드를 반영, 스마트미러 플랫폼(일상생활에 밀접한 거울을 스마트홈 플랫폼으로 채택, 음성인식과 모션인식으로 가정내 기기를 제어하는 것)을 선보였다. 홈 IoT와 인공지능형 대화체를 실현해 감성적으로 다가간 점이 특징이다.

로보다인시스템은 전자기기 대기전력 차단을 위한 콘센트형 실내 위치 측위 모듈을 개발해 효율적인 전력관리시스템을 선보였다.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6 IoT 이노베이션 챌린지' 본선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 및 시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앞줄 왼쪽4번째부터)소병세 삼성전자 DS 부문 삼성전략혁신센터 기술전략팀장(부사장), 황득규 삼성전자 DS 부문 경영지원총괄 기획팀장(부사장), 김종주 산업통상자원부 전자전기과장/사진제공=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이들 아이디어는 모두 삼성전자의 아틱을 활용해 실현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아틱은 프로세서(AP), 메모리, 통신, 센서 등으로 구성된 초소형 IoT 모듈이다. 소프트웨어, 드라이버, 스토리지(대용량 저장장치), 보안솔루션, 개발보드, 클라우드 기능이 하나의 모듈에 집적된 플랫폼으로 개발자들이 아틱을 활용하면 빠르고 손쉽게 IoT 기기를 제품화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삼성전자 DS부문이 손잡고 처음 마련했다. 아틱 기반의 혁신적 IoT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이 목적이다. 총 시상 규모는 1억원으로 이는 국내 IT 경진대회 사상 최대규모로 눈길을 끌었다.

소병세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삼성전략혁신센터 기술전략팀장(부사장)은 "처음 진행한 경진대회인만큼 대학생 수준에서 괜찮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지 걱정도 많았지만 생각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시장에 내놔도 손색없을 제품들이 많아 놀랐다"고 말했다. 소 팀장은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통해 IoT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한편 대학생 및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구현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준비한 것 외에도 한국전자산업대전이 열리는 기간 동안 총 25개(약 225㎡)의 부스를 설치해 아틱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아틱 부스를 마련한 것은 처음인데다 특별히 미국 SSIC(삼성전략혁신센터·Samsung Strategy and Innovation Center) 임직원 20여 명이 이 자리를 찾아 마케팅 활동에 힘을 실어줬다.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력 및 아틱 활용 사례가 공개됐다. 최근 네이버는 '아미카' 음성 인식을 비롯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폼 서비스에 아틱 플랫폼을 활용하기로 했다. 아틱을 활용한 스마트홈 보안기기, 펫관리 시스템 등이 소개됐다.

가전업체는 물론 부품, 통신업체, 학계 등 다양한 분야 관람객이 아틱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시장조사업체 하버리서치에 따르면 IoT 시장 규모는 2014년 1750억달러(USD)에서 2020년 1조달러까지 커질 전망이다. 현재 인텔, 텍사스인트루먼트(TI) 등 글로벌 주요 IT 업체들이 각자 개발 플랫폼 보드를 만들어 경쟁 중이지만 아직 시장이 본격 개화하기 전이라 뚜렷한 선두주자를 가리기 힘든 상황이다.

소 부사장은 "삼성전자 아틱의 경쟁력은 개발보드, 데이터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IoT 생태계 등 통합솔루션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점"이라며 "사용자는 제품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문보기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6102818221600093&outlin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