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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초조형학회 2017 가을 국제학술대회서 최우수 발표논문상 수상 / 윤새론(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디자인플래닝학과 박사과정 17)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디자인플래닝학과 디자인학 랩의 윤새론(박사과정 2학기)이 지난 11월 25일 한국기초조형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발표논문상을 수상했다. 윤새론은 프랑스의 솔본느 대학에서 미술사로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의 듀크 대학 방문연구원으로 재직하였다.

발표논문은「1980년대 홍보물을 통해 본 한국 백화점의 정체성-신세계 백화점을 중심으로」로 1980년대 백화점의 로고, 패키지, 광고, 현수막 등의 디자인을 통해 당대 소비 공간의 문화적 정체성을 연구한 것이다. 2017년도 추계 학술대회 주제는 ‘OLD & NEW’이었다. 본 논문이 최우수 발표논문을 수상한 이유는 금번 학술대회 발표가 새로운 기술에 기반한 디자인 방법론에 치우친 상황에서 본 논문은 디자인 역사의 가치와 콘텐츠, 스토리 텔링을 부각함으로써, 디자인에 인문학적 비전을 제시한 것에 있다고 한다. 

한국기초조형학회는 한국의 양대 디자인 학회 중 하나로 새로운 조형과 실험, 순수예술과 조형의 결합, 디자인에서의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가능성 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조현신 교수가 이끄는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디자인학 랩의 <한국디자인 역사문화 연구회>는 이번 학회에서 3개의 1980년대 한국 디자인역사 연구물을 발표하였다. 지도교수인 조현신 교수는 이번 최우수 발표논문상이 한국에서는 불모지인 한국 디자인역사 연구를 실증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본 연구회에 주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의 디자인학 랩은 디자인이론이 부재한 한국의 디자인 교육 현실에서 커리큘럼과 일정한 강사진을 갖추어 교수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디자인 역사문화 중심의 랩이다. 본 랩은 디자인 역사와 비평이 부재한 한국의 디자인계에서 일정 역할을 할 수 있는 역사가와 비평가, 교육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최우수발표논문상 상장


△ PT 자료 중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