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조영호, 송시원, 임수영 대학원생

국민대학교 대학원 화학과 SPiLAB(지도교수: 박찬량, 김형민)의 대학원생 3인이 해외 저명학술지인 Analyst, Chemical Communications, 그리고 Chemistry An Asian Journal에 투고한 연구 결과가 표지 논문으로 채택되었다. 조영호, 송시원, 임수영 등 3인은 레이저 분광학과 재료과학을 기반으로 한 연구를 통해 화학 물질의 신호를 분석하고, 새로운 센서를 개발하였다.
 
조영호 학생은 화학전 물질과 같은 독성 화학 물질이 건축 자재 내부에 존재할 경우에 이를 비파괴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라만 분광법을 개발하였다. 기존의 분석 기술과는 달리 근적외선 레이저와 1차원 초분광 이미징 방법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숨겨진 화학물질의 신호를 검출하고 이 위치를 추정하는 기법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소개되었다.

송시원 학생은 은나노 입자와 그래핀으로 유연 기판을 제작하여 표면 플라즈몬에 의해 발생된 광학 신호를 정량화할 수 있는 방법을 최초로 개발하였다. 나선형 초고속 스캔 방식을 통해 광학 신호를 십만 배 이상 증강하면서 동시에 신호의 크기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임수영 학생은 희토류 금속의 에너지 상향변환(upconversion)을 이용한 광학 보안 코드를 개발하였다.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한 필름에 근적외선을 조사할 경우 숨겨진 코드가 보이도록 하였고 다색 발광 패턴이 가능하도록 하여 앞으로 보안 코드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