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은, “양호랑 역 한번 더 해보고 싶다”/ 김가은(공연예술학부 07) 동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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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가은(29)은 올해로 10년째 연기를 하고 있다. 출연한 작품도 많다. ‘자이언트’ ‘여인의 향기’ ‘너의 목소리가 들려’ ‘브레인’ ‘감격시대’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 ‘당신을 주문합니다’ ‘송곳’ ‘한여름의 꿈’ ‘다시 만난 세계’ 등 많은 드라마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었다. 연기력도 탄탄하게 다져나가고 있다. 이렇게 많은 작품에 출연한 중견배우(?)인데도 여전히 풋풋함과 귀여움을 유지하고 있다. 김가은은 윤지호(정소민), 우수지(이솜)와 친구를 이룰 때도 극의 활력소 역할을 했다. 30대 초반 여성들의 심리를 잘 반영했다. 세 명이 모이면 여자들끼리 모여 하는 ‘야한 이야기’도 거침 없이 하지만 성희롱에 시달리는 ‘여성 직딩’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모습도 보였다. 김가은은 호랑의 결혼관과 연애관이 자신과 비슷해 연기하기가 더 좋았다고 했다. 김원석과는 7년간 사귀며 동거하는 장기연애커플이라 촬영전 밥도 함께 먹으면서 편한 관계를 조성했다. 그래서 좀 더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올 수 있었다. “배우를 하다보니 감정기복이 심할 때도 있고 자존감이 낮아질 때도 있지만, 쉴 때는 생각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어놓아야 한다. 그때 친구와 동료를 만나 술도 먹고 논다. 주량은 막걸리 한 병이다.” 국민대 연극영화학과 출신인 김가은은 “앞으로 악역을 한번 해보고 싶다. 양호랑 역을 한번 더 해보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 시즌2가 만들어져야 할 것 같았다. 원문보기: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801070000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