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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완 동문, 체육학과 졸업생이 미국 의과대학 교수가 되다 / (체육학과 06)

이규완 동문이 국민대학교 체육학과에서 학사학위를 마치고, 국민대 대학원 석사과정을 1년 거쳐 체육대학 교수님들의 권유로 2013년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West Virginia University 에서 석사학위를 다시 시작하여,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에서 박사학위 마치고, 같은 대학에서 Post-doctoral Fellow를 거친 후 같은 대학의 의과대학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유학을 떠난 지 6년만의 쾌거이다! 짧지만 결코 짧지 않은 여정이었다.

이규완 동문은 국민대 체육학과에서 배운 운동 과학 학문을 바탕으로 미국 의과대학 석사과정에서 심혈관 생리학과 운동 과학을 접목해 "운동에 의한 심혈관 질환 개선 효과"를 증명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박사과정과 post-doctoral fellow 과정동안 "암 환자의 심혈관 질환 부작용에 따른 운동의 효과"를 입증하여 성공적인 암 치료를 위한 길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암 환자의 "심혈관 질환 사망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이를 위한 뚜렷한 치료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고 암 치료로 인한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 대한 해결책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규완 동문은 운동을 통해 암 치료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고, 최적의 운동 프로그램을 통한 암 환자의 운동 재활, 그리고 암환자의 생존율 증가시키는 명확한 근거들을 밝혀왔다. 

이규완 동문의 연구 결과는 미국과 전 세계적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학문인 Cardio Oncology와 Exercise Oncology 분야의 최고 저널인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JAMA) Oncology (SCI Impact Factor 20.9),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JCO; SCI Impact Factor 26.303)의 주저자 또는 공동 저자로 연구 성과가 입증되었다. 그 밖에 많은 연구들이 저명한 암 관련 저널에 게재되고 있고, 현재는 운동 과학 분야 최초로 심장 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를 이용하여 보다 정밀한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연구의 참신성과 중요성을 인정받아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 American Institute for Cancer (AICR), American Cancer Society (ACS) 등의 미국 주요 기관에서 연구비를 수주하고 있다. 

이규완 동문은 운동과학에서 시작하여, 심장학 그리고 종양학을 공부하기까지 항상 새로운 분야의 지식을 배우고 여러 학문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과학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해왔다. 어찌 보면 전혀 관련 없을 것 같은 여러 학문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환자의 생존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어떤 연구 협력을 통해 새로운 임상 관련 지식을 가져다줄 지 기대되는 바이다. 

이규완 동문의 인생 목표는 양질의 연구를 통해, 암 환자의 성공적인 운동 재활을 이끌어 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