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디자인학과 하준수 교수 작품,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에 초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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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디자인학과 하준수 교수(융합미디어디자인연구소장)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인 광주에서 11일 개막하는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GMAF: Gwangju Media Art Festival)의 주요작가로 초대되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도시의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을 육성하여 각 도시의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도모하고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문화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2004년 ‘문화성을 위한 국제연대사업’의 하나로 형성된 국제 도시네트워크이다. 프랑스 리옹(2008), 앙기엥 레뱅(2013)과 일본 삿포롯(2013)에 이어 세계 네 번째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2014년 지정된 광주는 매년 다양한 주제의 국제 미디어아트 전시와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뼈와 꽃> 중 인골의 부분 이미지(상), 백합의 부분 이미지(중), 이번 전시에서 하준수 교수는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영령을 추모하는 신작 <뼈와 꽃, The Bones and Flowers>를 전시한다. <뼈와 꽃>은 순백의 인골과 백합을 통해 시간이 흘러도 투명하게 역사적 진실과 의미를 마주해야 할 우리의 시선을 강조한다. 또한 단테(Alighieri, Dante)의 신곡(神曲, La Divina Commedia) 천국편의 한 구절로 시작하여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4번 1악장(Piano Sonata No.14, Op.27 No.2 Adagio sostenuto)과 함께 흘러가며 이 땅의 민주화 운동이 인류의 가장 숭고한 가치를 지킨 역사적 순간임을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Full HD 12배 해상도의 3D Animation으로 제작된 <뼈와 꽃>은 이번 페스티벌의 핵심 전시공간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몰입형미디어아트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 전시장은 총 12대의 빔프로젝터가 연결되어 전체 폭 80미터의 세 개 벽면 전체에 영상이 구현되는 초몰입형 전시장으로 관람객으로 하여금 영상과 공간을 하나로 인식하게 하는 초현실적 경험을 유도한다. 국립아시아전당은 지난 2015년 하준수 교수의 전(全) 작품을 아시아 대표 비디오아티스트 14인 컬렉션으로 소장하기도 하였다. 영상과 기술이 융합한 새로운 형식의 미디어콘텐츠개발을 연구하고 있는 하준수 교수의 미디어작품은 강문화관 디아크(The ARC)의 360° Circle Vision을 비롯하여 서울의 여러 건축물에 미디어파사드로 소장, 상영되고 있다.
하준수 교수가 소속된 영상디자인학과 역시 올해 우리 대학 학부과 특성화지원사업에서 첨단 융합미디어디자인 교육과 연구력으로 1위에 선정되었다. 영상디자인학과는 4차산업혁명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새로운 시대의 융합형 디자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문학적 사고를 중심으로 AR, VR, 코딩 등 기술기반 융합미디어콘텐츠 교과과정을 대폭 강화·확장하여 Humanistic Media Design 교육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비롯하여 여러 전공과 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학기부터 사회학과와 팀팀클래스를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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