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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TV ‘MZ POP CON’ 토크쇼 패널 출연 / 임철희(교양대학) 교수

 

 

 

지난 7월 18일 한겨레TV에서 열린 ‘MZ POP CON(엠제트 팝 콘) 시즌 2: 청년 그린데탕트’에서 우리 대학 교양대학의 임철희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MZ POP CON’은 ‘MZ세대’라 불리는 현 2030 세대를 대표하여 다양한 개성과 전문성을 가진 앰버서더들이 평화에 대한 개인적‧세대적‧사회적 경험을 나누고, 미래에 대한 상상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토크쇼이다. 

 

임철희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산업화 이전보다 이미 지구 온도가 전 세계 평균 1.2도가량 오른 상태”라며 현재와 같은 속도라면 21세기 후반에는 약 7도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예상보다 빠른 기후변화 속도만큼 적응 능력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선진국이라고 할지라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도 전했다.

 

또한, 현 정부의 그린데탕트 측면에서는 북한이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위해 발전 설비와 에너지 효율화 등을 위한 기술지원을 유엔 등에 요청했지만 제재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사례를 거론했다.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기술협력 분야를 찾는 게 중요하다는 뜻이다. 

 

결과적으로 탄소 배출에 따른 영향은 경계선도 국경도 없기 때문에 기후위기 대응를 위한 남북협력과 국제협력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패널들은 지구와 살아갈 날들이 많은 청년세대가 정작 정책결정에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없는 현실과 청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