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임산생명공학과 석사과정 김민준 학생이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및 정기학술대회에서“포스터발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를 주관한 (사)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는 1973년에 창립된 이래로 미생물을 이용한 생명공학기술을 산업에 적용하여 바이오산업의 실용화에 이바지해 왔다.
김민준 학생은 “Membrane disruption by saturated fatty acids reduces persister cells in Staphylococcus aureus”라는 제목으로 슈퍼박테리아 출현의 원인인 지속성세포 (persister cell)를 특정 포화지방산으로 제거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김민준 학생은 포스터 발표를 통해 특정 포화지방산에 의해 지속성 미생물 세포가 제거되어 항생제 사용에 따른 슈퍼박테리아의 발생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여 ‘포스터발표 장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같은 대회에서 임산생명공학과 학석사연계과정 서예나 학생도 장려상을 수상했다.
서예나 학생은 “Species-specific growth control of Staphylococcus aureus and Staphylococcus epidermidis by linoleic acid”라는 제목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우리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개선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포스터에서 제시한 연구결과를 활용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개선 기술은 부작용이 없이 영유아도 사용가능한 안전한 방법으로 아토피증상을 개선하는 방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두 학생의 지도교수인 임산생명공학과 김태종 교수는 “김민준 학생은 우수한 연구 능력과 성실함으로 우리에게 가장 위협이 되는 3대 질환인 암, 바이러스 감염질환, 슈퍼박테리아 감염 중의 하나인 슈퍼박테리아의 출현을 억제하는 기술을 제시할 수 있었다”며 “서예나 학생은 학석사연계과정에 참여하여 일년 정도의 연구를 통해 필수 지방산인 리놀렌산이 황색포도상구균과 표피포도상구균의 생장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생물학적 기작을 제시하여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개선하는 방법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했다”고 평가하였으며, “열정적이고 성실한 연구수행으로 매우 우수한 연구결과를 얻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