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진압 및 소방차 배치 필요 관련 논문 기사화 / 산림환경시스템학과 연구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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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압 골든타임 내 도달 어려워 주요 지점에 소방차 배치 필요
연구에 참여한 강완모 국민대 산림환경시스템학과 교수와 임도혁 국민대 산림자원학과 석사 과정생은 “음식점 등 다중 이용 업소와 업무용 건물의 밀도가 높은 강남구의 공간적 특성이 화재 발생 빈도와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화재 시 골든타임 내 도달률을 높이기 위해 건물 특성과 네트워크 분석, 시간대별 유동 인구를 고려해 주요 지점에 소방 차량을 근접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강남은 2021년 11월 기준 소방 호스, 진화용품 등 비상 소화장치가 65개소 설치에 그쳐 25개 자치구 중 하위권에 해당했다”면서 “주요 취약 지점에 대한 비상 소화장치 설치로 화재 초기 대응과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황종아 SH도시연구원 박사는 “강남은 1970~1980년대 계획도시지만 당시 지하 매립 시설까지 완벽하게 계획되지는 않았다”며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건물의 노후화 수준이나 지하·의료시설 등 시설 현황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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