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과 하준수 교수의 장편 다큐멘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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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대학 시각디자인학과 하준수 교수의 장편 다큐멘터리 <꼬레엥2495, Coren2495>가 12월 5일부터 12일까지 이 작품은 프랑스 소재 외규장각 의궤의 반환 협상뒤에 가려진 제국주의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서 지난달 열렸던 부산국제영화제(PIFF)에서 '운파펀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바 있다.
상영일시_12월 5일~12월 12일
"아직도 남아 있는 제국주의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정치적,사회적,문화적으로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제국주의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재 반환문제는 제국 주의를 드러내는 도구였죠." 하 감독이 처음 문화재 반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고교 시절. 고려 국보전을 구경하러 갔다가 전시된 유물의 소장처가 도쿄 박물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부터다. 그래픽디자인을 전공 한 하 감독은 그동안 뮤직비디오와 상업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도 이 문제를 영화로 옮기겠다는 다짐을 잊지 않았고 결국 미국 유학 중이던 지난 2003년 제작에 들어갔다. 외부 지원도 없이 자신이 갖고 있던 돈으로 촬영을 시작했고 이후 영화의 내용을 알게 된 몇몇 사람들이 그를 도왔다. 모 디자인업 체 경영자는 프랑스행 항공권을 마련해줬고 한때 영화인을 꿈꿨던 그의 친구도 돈을 보탰다. 미국에서 장학금을 받게 되자 학비도 제작비로 돌렸다. 편집에만 꼬박 1년을 소비했을 정도로 정성을 쏟았고 결국 PIFF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은 것. 하 감독은 <출처_부산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