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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9회 서울무용제 경연안무상부문 남자안무상 수상 / 공연영상학과 무용공연전공 정진우

제29회 서울 무용제에서 국민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용전공을 졸업하고 동대학원 무용공연전공에 재학중인 정진우 학생이 경연안무상부문 남자안무상을 수상하였다.

『“안”(雁)기러기안이고 “부”(父)아비부』 라는 제목으로 작품을 안무하여 국민대학교 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4명과 함께 한 이번공연은 독특한 안무방식과 작품해석으로 평가받았으며 KBS-TV를 통해 녹화 방송하여 일반대중들이 무용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본다.

서울무용제는 무용계에 권위있는 무용제로서 1979년 대한민국무용제로 시작해 1990년부터 서울무용제로 개칭되었으며 1991년까지 13회 열렸다. 이 무용제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문예진흥원)의 지원금으로 운영되는데, 제10회까지 문예진흥원이 단독 주최하거나 한국무용협회와 공동 주최했고 제11회부터 한국무용협회가 단독으로 주최하고 있으며, 특히 남자 안무상은 군면제 혜택이 주어져 왔다.

작품내용및 수상내역

  • 수상내역: 경연안무상부문 남자안무상 수상
  • 출연진: 김광민, 이주경, 박승현, 정진우
  • 공연장소: 아르코 예술극장 소극장
  • 공연시간: 2008년10월18,19일 토,일요일 오후 7:30
  • 작품해설
      “안”(雁)기러기안이고 “부”(父)아비부
      먼저 현재 우리 아버지들의 ‘한’(恨) 이라는 것에서부터 접근해 보았다.
      현재 우리 삶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한’의 정서는 무엇인가 생각 했을 때 떠오르는 것들 중 하나인 아버지들의 ‘한’ 그 중 에서도 기러기 아빠의 ‘한’이다. 우리사회의 일등 지상주의와 과열된 교육열, 자식에 대한 유별난 애착이 낳은 새로운 풍속도인 기러기 가족들이 늘어나면서 기러기 아빠들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이것은 우리 아버지들의 ‘한’을 대변 할 수 있는 가장 큰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이 작품 에서는 그런 아버지들의 ‘한’을 기러기 아빠라는 주제를 통해서 반복적인 구도 설정과 반복되는 구도 속에서 변화하는 움직임을 통하여 이런 기러기 아빠들의 ‘한’을 표현하고 그 표현 속에서 이것이 우리 아버지들의 존재를 다시 한 번 생각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