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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원하는 인재 키운다...국민대 바이오·헬스케어ICC


11월 2일~3일 일산 KINTEX에서 개최된 한국미생물연합학회 학술대회 바이오 전공탐색 프로그램에 참여한
성문희·박용철 국민대 교수와 학생들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연구개발 인력을 중심으로 고용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기업들은 지속적인 인력수요와 높은 전문성에도 불구하고 인력충원에 애로를 겪고 있는 현실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대다수 기업들이 연구개발이 핵심인 중소규모의 벤처기업이라는데 기인한다.

그런데 최근 국민대 LINC+사업단 바이오·헬스케어ICC에서 캡스톤 디자인, 현장실습 등 산학연계를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가족회사들과 이 분야에 진출을 원하는 학생들의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발효융합학과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기업 및 연구기관들과 연계하여 산학협력과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SMILE(Smart Merging InterLab Education)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동향 및 전망, 취업 코칭 및 모의면접, 산학협력 가족회사 또는 학술대회 탐방 등의 프로그램과 실험·실습 시설을 갖춘 가족회사에서의 캡스톤 디자인을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전공자로서 갖추어야 할 실험 및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이후 방학 때마다 가족회사에서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역량을 배양함으로써 기업이 필요한 맞춤형 인재로 거듭나게 된다.  

올해에도 벌써 66.7% 이상의 학생들이 식품회사에서 제약회사까지 다양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분야에 취업해 이 분야에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취·창업을 위한 필수코스로 인식되고 있다.

가족회사인 ㈜다인바이오의 이제현 대표는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으로 연구개발 중심의 인력을 유지·확보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과 안정적인 고용환경을 제공하고 적극적인 교육훈련 기회를 주고 있다”면서 “캡스톤 디자인과 현장실습을 통해 회사가 가진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이 분야에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신규 인력충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성문희 국민대 바이오·헬스케어ICC 센터장(바이오발효융합학과 교수)은 “그동안 가족회사들과 협력하여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SMILE 프로그램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최신 연구 성과뿐만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문제해결 역량을 습득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까지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대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대학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여 LINC+사업단에 바이오·헬스케어ICC(Industry-Coupled Collaboration Center, 산업분야별 집중지원센터)를 구축해 기업 수요에 기반한 산학공동기술개발, 기업인력 재교육 및 실무형 융복합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원문보기: http://www.sedaily.com/NewsView/1ONOWG84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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