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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콘텐츠로 대학-전통시장 잇다… 국민대, ‘제5회 잇다마켓’ 참여

제5회 잇다마켓에서 상연된 인형극 ‘별주부전’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가 지난 10월 5일 서울약령시 한방진흥센터에서 동대문구청과 동대문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한 ‘제5회 잇다마켓’에 참여했다.

‘잇다마켓’은 지역의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예비창업자의 판로 개척과 제품 홍보를 돕는 지역밀착형 플리마켓으로 지난해 처음 개최된 이후 동대문구의 대표적인 장터로 자리를 잡았다.

서울약령시 입구부터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소셜디자인랩 천애리 교수와 이소원 학생이 만든 ‘셀러지도’가 행사 입구에 설치돼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했다. ‘셀러지도’는 플리마켓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지도로 국민대 LINC+사업단에서 지원한 지역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됐다.

제작지도를 맡은 천애리 국민대 교수는 “잇다마켓의 취지를 이해해 모두 기쁜 마음으로 작업했다”면서, “재능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해준 학생들의 의지가 있었기에 잘 진행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큰 호응을 이끌어 낸 것은 공연 내내 신나는 동요와 함께 어린이들과 함께 호흡한 인형극 ‘별주부전’이었다.

공연예술학부 이혜경 교수와 함께 기획에 참여한 엄주호 학생은 “공연 내내 많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모여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일상에 예술이 접목되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대는 LINC+사업단(단장 박찬량)에 ‘디자인ㆍ문화콘텐츠RCC’(Regional-Coupled Collaboration Center)를 설치하고, 지역혁신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재생에 앞장서고 있다. 동대문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는 지난해 MOU를 체결하고 사회적기업 뿐만 아니라 협동조합, 마을기업 및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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