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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국민
음악이 흐르는 행복한 연말 / 김훈태(음악학부) 교수

술자리 대신 음악회·전시회 등 멋스러운 연말을 보내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지역에서도 국악으로 듣는 캐롤을 비롯해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음악회가 지역 곳곳에서 풍성하게 마련된다. 

△ 포항시립교향악단·합창단 '2015년 송년음악회'

오는 29일 오후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는 포항시립교향악단·합창단의 '2015 송년음악회'가 열린다. 

김훈태 국민대 교수의 지휘로 국내 정상급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가 협연해 아름다운 선율의 관현악과 합창곡을 들려준다. 

'10월의 어느 멋진날에'로 인기를 얻은 바리톤 김동규는 이날 나폴리 민요 '무정한 마음', '투우사의 노래',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의 히트곡 '나탈리',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열창한다. 첼로 배원(대구교육대 외래교수)이 연주하는 포레 작곡의 엘레지(비가)도 청중들의 가슴 속 깊이 새겨질 명곡중의 명곡이다. 

이 외에도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이 들려주는 하차투리안의 발레 모음곡 '스파르타쿠스 중 아다지오',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제1번', 베르디의 '노예들의 합창' 등 귀에 익숙하고 아름다운 걸작들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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