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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융합 학계도 나섰다

문화창조아카데미, 주요 대학과 협약…올해 12개大와 유기적 협력 구축

가상현실 기술과 게임 콘셉트가 합쳐지는 등 콘텐츠가 융합해 이전까지 없던 '새 콘텐츠'를 창조하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문화창조아카데미와 12개 대학은 25일 서울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대학 네트워크 랩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은 콘텐츠 융합 사업에서 문화창조아카데미와 연계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문화창조아카데미와 대학의 우수한 콘텐츠 인적 인프라스트럭처를 연계하기 위한 시도"라며 "산학연이 연계해 다양한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콘텐츠 간 장벽을 허무는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작년 12개 대학의 콘텐츠 융합에 예산을 지원했고 그 결과 서강대 4건, 동국대 2건, 광운대 1건 등 융합 콘텐츠가 사업화에 성공했다. 또 콘텐츠 융합에 관한 교재 26권이 만들어졌고, 교육과정 166건도 만들어졌다. 

무용이나 공연에서의 인간 움직임을 3D로 구현한 기술을 접목시켜 새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사업도 진행된다. 국민대 공연영상학과는 이를 '아트테크' 콘텐츠로 명명했다. 기술과 공연예술을 접목하는 방식이다. 국민대는 이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하기로 했다. 

 

원문보기 : http://news.mk.co.kr/newsRead.php?no=375873&year=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