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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마장동 벽화마을 봉사…젊은층 중심으로 / 도자공예학과 '낭자팀'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자원봉사센터는 21일 마장동에서 250여명 시민들과 ‘벽화봉사활동’을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2014년 3월 시작한 이 활동은 이번으로 10회째를 맞이했다. 시민이 직접 기획ㆍ참여하는 벽화봉사는 지금까지 110여명 작가, 1000여명 봉사자가 참여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활동 참여자 중엔 대학생 등 청년 자원봉사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온ㆍ오프라인 모임 ‘아티스’ ▷국민대학교 도자공예학과 ‘낭자팀’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구는 이들이 그리는 벽화로 마장동이 젊은 개성이 어우러진 ‘따뜻하고 유쾌한 마을’로 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50년째 동네에 살고 있는 장재천 경로당회장은 “청년들이 그려주는 벽화 덕분에 지나가는 마을이 찾아오는 동네’가 됐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지하철 5호선 마장역과 한양대 먹자골목 사이 길목에 있는 마장동 주변은 벽화봉사활동 이후 ‘마장동 벽화마을’이란 이름으로 다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소개되는 등 구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는 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벽화가 그려질 때마다 마을의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라며 “이런 마을풍경이 지속 유지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원문보기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6053000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