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실전 프로젝트 관리 역량 개발교육’ 실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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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이 학생들의 전공과 진로를 고려한 새로운 취업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국민대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공동으로 지난 4월부터 IT분야와 정보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실전 프로젝트 관리 역량 개발교육'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새로운 직업을 개척하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 시행하는 "서울시 창조아카데미 운영사업"의 하나로, 자기소개서 컨설팅이나 모의면접과 같은 기존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가장 특징이다. 대신 IT분야와 정보보안 분야 전·현직 재직자들의 커리어에 대한 고민과 멘토링, 전문가로서의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핵심역량인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키우는 프로젝트 기반의 새로운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짜여있다. 학생들은 멘토들의 현업에서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기획부터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도구와 방법론, 위기 대처 방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키우게 된다. 프로그램의 특성 상 전·현직 재직자들에 의해 운영될 수밖에 없어 저녁시간에 교육이 개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반응은 좋았다. "IT분야와 정보보안 분야에서 보고와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개인 프로젝트 발표와 비디오 분석을 통해 변화·성장해가는 자신을 발견할 때 뿌듯함을 느꼈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줄을 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평가는 자연스레 2차 교육과정 개설로 이어졌다. 교육을 맡고 있는 김동연 패스파인더넷 팀장은 "IT분야와 정보보안 분야 취업에는 자기소개서 컨설팅이나 모의면접 체험과 같은 취업교육도 중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이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커나가기 위해 필요한 핵심역량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과 이에 대한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옥연 국민대 수학과(금융정보보안학과) 교수도 "앞으로 획일화된 취업지원에서 벗어나 산업체 수요를 바탕으로 교육 대상자별로 특화된 새로운 유형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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