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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백자 우수성·매력 국내·외 전파 시발점 계기”/ 홍영의(국사학과) 교수


▲ 조선백자 시조 양구 심룡 선양 포럼이 양구군 방산면 청소년문화의집 세미나실에서 전창범 양구군수와 방명균 강원도민일보사 전무, 최경지 양구군의장,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홍영의 국민대 국사학과 교수
“양구 백자 조선 백자의 시원”

▶최선일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백토 이용 작가 참여 사업 추진”

▶권오창 동강궁중회화연구소장
“심룡 초상화 제작해 전통 계승”


양구군과 강원도민일보가 공동주최한 조선백자 시조 양구 심룡 선양 포럼이 지난 2일 오후 양구 방산면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전창범 군수와 최경지 군의장,박승룡 교육장,이평재 농협 군지부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문학창작기행에 나선 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조선백자 시조 양구 심룡 누구인가’를 주제로 한 이날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양구백자의 ‘태두’인 심룡은 물론 양구백자의 매력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로 삼자고 입을 모았다.이번 포럼의 발제와 종합토론 내용을 정리했다.
 



△조선건국 발언 사리갖춤과 방산 사기장 심룡(홍영의 국민대 국사학과 교수)

심룡은 이성계 발원 사리구에서 발견된 4명의 장인 가운데 한명이다.백자발을 만든 도공 심룡은 1395년 간행된 ‘이원길 개국원종공신녹권’에 기록된 인물과 동일 인물로 추정된다.양구백자는 고려도자사의 시작과 끝을 의미하며 조선의 새로운 백자의 시원이 되기도 한다.양구지역의 백자 생산은 조선건국 이후로 이어졌고 전국의 가마터들 중에 가장 다양한 관사명 백자가 제작됐다.양구는 도자기 외에도 백토 산지로 기록되고 있다.양구백토가 끊임없이 자기 생산지와 원료의 생산지로 여러 사료들에서 언급된 것을 보면 양구지역의 원료가 역사적으로 상당히 우수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사진 우 = 홍영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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