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3D 프린팅 컨벤션‘3DPIA 2017’ 성황리에 폐막 / 국민대 3D 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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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패션쇼는 단순히 3D 프린터로 찍은 작은 패션 소품 위주가 아니라 한 벌의 옷을 한 번의 3D 프린팅 기술로 만들어내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3D 프린팅을 활용한 패션이 대중화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작은 사이즈의 패브릭을 3D 프린터로 출력해 손으로 연결할 수 밖에 없는 한계 때문이다. 신발, 모자 등 작은 패션 소품을 만드는 데도 12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속도 문제도 해결해야 할 장애 요소이다. 그런데 이번에 3D프린팅산업협회와 국민대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는 자체 개발한 이종배합구조의 중대형 산업용 3D프린터(K3DP Cartesian 2300, 4000, 5000)를 활용해 한 벌의 의상을 한 번의 3D 프린팅으로 신속하게 출력하는 새로운 모듈형 스마트패션 플랫폼을 개발해 이번 패션쇼에서 공개했다. 한편, 전시장에서 열린 국내 최초 3D 프린팅 미술전시회 '3DPIA with ART' 행사도 큰 관심을 끌었다. 사흘간 국제 3D 프린팅 전시회와 함께 한 3D 프린팅 미술전시회는 구미코 2층 전시장에서 한국미술협회 구미지부 소속 작가 21명이 3D 프린팅 기법과 3D 프린팅 펜을 접목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체험공간을 조성, 미술작가들과 3D 펜을 이용한 아트 제작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를 꾸며 어린이와 일반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김동진 한국미협 구미지부장은 "동서양화, 조각, 서예,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3D 프린팅 기술을 작품 속에 활용하고 3D 프린팅이 응용된 작품을 전시해 예술산업의 직접적 효용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제4회 3D프린팅 유저 콘퍼런스&전시회 3DPIA 2017'은 경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고 3D프린팅산업협회, 스토리플랜, 구미코가 공동 주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71개사 121개 부스와 부대행사에 1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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