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국 경영대 랭킹] 연세대·서울시립대·국민대·명지대, 순위 상승의 비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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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비즈니스=정채희·김영은 기자] ‘2017 전국 경영대 평가’의 순위 지표가 크게 출렁였다. 한경비즈니스와 글로벌리서치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30개 경영대 중 18개 대학에 순위 변동이 있었다. 이 중 8개는 순위 상승을, 10개 대학은 부진을 겪었다. 9개 대학은 순위를 유지했고 또 나머지 3개 대학은 30위 안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순위 상승의 기쁨을 누린 경영대는 어느 대학일까. 이번 ‘2017 전국 경영대 평가’에서 의미 있는 순위를 기록한 연세대·서울시립대·국민대·명지대 등이 전하는 순위 상승의 비결을 공개한다. 30개 경영대 중 11계단이나 상승하며 올해 최고의 상승 폭을 보여준 국민대는 ‘정보기술(IT) 교육’에 강점을 두고 있다. 2015년부터 경영대뿐만 아니라 모든 신입생에게 소프트웨어 코딩교육을 진행하는 등 테크·빅데이터와 융합하며 4차 산업혁명 무대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국민대 경영대학원에서는 빅데이터경영MBA, 핀테크MBA, 경영MBA, 금융·보험전문가MBA, 리더십과 코칭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영대도 경영대학원 재학생과 졸업생을 학부 수업에 활용해 학생들에게 실무 지식을 접할 수 있게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국민대가 디지털 금융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개설한 디지털금융·핀테크MBA는 지난해 개설 초기부터 ‘블록체인’, ‘금융과 인공지능’, ‘디지털 금융 혁신과 전략’ 등 최근 동향에 맞는 커리큘럼으로 화제를 모았다.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노력에도 적극적이다. 경영대만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다 많은 학생에게 국제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 창업 지원에도 적극 나선 결과 2015년 8명에 그쳤던 창업자가 2017년 43명으로, 기업은 7개에서 35개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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