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민의 IFA 톺아보기] 삼성, 벽과 하나된 TV가 만드는 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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켜져 있으면 TV이고, 꺼져 있으면 예술이다(TV when it’s on. Art when it’s off). IFA 2018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삼성 관계자는 일종의 액자형 디스플레이인 ‘더 프레임’을 이렇게 설명했다. TV와 디스플레이 기술이 진화하면서, 새로운 사용성과 서비스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엿 볼 수 있었다. 삼성은 146인치 마이크로 LED TV인 더월, 8K QLED TV, 벽걸이 액자형인 더 프레임 등의 하드웨어와 새로운 디스플레이 콘텐츠 컨셉인 앰비언트 모드를 통해서 디스플레이 콘텐츠와 서비스에 대한 미래 컨셉을 제시했다. ◆ 기술의 진화가 만들어 낸 새로운 서비스 모델디스플레이가 얇아지고, 전력소모가 줄어드는 기술의 진보는 기존 TV를 넘어서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가게 된다. 꺼지면 검은 화면만 남게 되는 기존의 TV 시청 모델에서 한단계 진화한다. TV가 꺼지면, 스마트 액자의 기능을 할 수 있다. 명작 그림을 보여 주기도 하고, 시계를 보여 주기도 하고, 추억의 사진을 다시 보여 주기도 하고, 아니면 기존 벽지와 비슷한 화면을 보여 줄 수도 있다. ◆ 독립된 기기에서 공간과의 융합으로 기존의 TV가 공간과 독립적인 하나의 가전 기기라면, 두께와 테두리가 동시에 얇아진 TV는 이제 생활 공간과 하나가 된다. 두꺼운 TV에서 벽과 하나가 된 TV로 진화하면서 기존 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 만들어 진다. 명화, 그림, 사진을 걸어 두던 아날로그 액자에서 화면의 자유 변경이 가능한 디지털 액자로 진화하고, 벽과 일체화 되면서 자연스러운 디스플레이가 가능해진다. ◆ 앰비언트 모드- 새로운 디스플레이 콘텐츠의 진화 TV는 콘텐츠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방송,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의 유통 채널이 되기 때문이다. 벽과 하나된 얇아진 TV는 시장을 더 확대하게 된다. 삼성은 앰비언트 모드 컨셉을 통해서 향후 새로운 콘텐츠 및 서비스 시장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기존 액자처럼, 명화를 보여 줄 수도 있고, 추억의 사진을 보여 줄 수도 있다. 또한, 인기 웹툰을 띄워 놓을 수도 있고, 드라마 장면을 보여 줄 수도 있다. 일반 사용자들에게 개방하여, 사진, 동영상, 시계, 대기화면 등 UCC(User Created Content)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사용자가 집중하면서 보는 일반 TV 콘텐츠는 아니지만, 집 안의 생활 속에서 스쳐 가면서 볼 수 있는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해 진다. ◆ 가전 업체의 서비스에 대한 고민과 발전
◇ 정구민 교수는?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엠텔의 창업멤버였고, 이후 SK텔레콤에서도 근무하는 등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국가기술표준원 자동차전기전자및통신전문위원회 위원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IT와 자동차융합연구회 위원장, ㈜유비벨록스 사외이사, 한국멀티미디어학회 부회장, 대한전기학회 정보 및 제어부문회 이사,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이사를 맡고있다. 출처: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1122148&g_menu=022600&rrf=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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