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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 로쉬아트홀 ‘유화수 개인전-Fragrance of Botanical Garden’]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즐거운 상상 / 유화수(대학원 미술학과 13) 동문

정자동 푸르지오시티 2차 복합상가에 위치해 질 좋은 차와 함께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로쉬의 로쉬아트홀과 룩아워티(LOOK OUR TEA)가 새로운 전시를 시작한다. 갤러리사이(by creative art group SAI 공간사이)가 기획하고 주관하는 유화수 작가의 개인전 ‘Fragrance of Botanical Garden’展이 12월 23일까지 로쉬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시각으로 향기를 느끼고
또 다른 감각을 깨우기 위한 전시

이번 전시를 기획하고 주관한 갤러리 사이의 황정민 디렉터는 “우리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무엇인가를 인지하는 것에서 벗어나 변형된 방법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실험적인 것은 늘 새롭다”면서 “이번 전시는 눈으로 향기를 느끼고 그 안에 숨겨진 또 다른 감각을 깨워 새로운 연상 작용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시”라고 이번 전시의 기획의도를 전했다. 이어 “아울러 이번 전시를 주최하는 룩아워티(LOOK OUR TEA)의 이미지를 작가의 작품을 통해 연상할 수 있는 연결점을 찾으며 서로의 융합과 조화하려고 작품들을 선정하여 전시했다”고 설명했다.
단국대와 국민대에서 회화를 공부한 유화수 작가는 졸업 이후 국내외에서 다양한 그룹전과 아트페어에 참여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신진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식물들을 주요 소재로 화려한 패턴의 패브릭을 통해 상상의 동화를 나타낸 그림들을 선보이며 동양의 감성을 서양화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만의 해석과 변형 통해
비현실적 가상세계 표현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그림을 그린다’는 행위를 통해 비현실 세계로 여행을 하며 반복되는 일상과 습관적인 행동, 삶을 구성하는 환경에서 이탈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다”면서 개인적인 체험과 현실을 바탕으로 한 소재들을 작가만의 해석과 변형을 통해 비현실적 가상세계로 표현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림을 그리는 것에 패브릭이라 할 수 있는 오브제를 덧붙임으로서 본인만의 주관적 표현, 허구와 환상으로서의 가상세계를 재현한다.
황 디렉터는 “현실세계에서 수많은 제도와 관념에 지쳐버린 이들을 소년과 소녀로 위장하여 유희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담고자 한 유 작가는 꽃과 말, 소년과 소녀들을 유토피아를 위한 장치로 사용하고 있다. 공간성이 느껴지지 않는 캔버스 안의 풀과 꽃 등의 식물들은 인공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시가 진행되는 로쉬아트홀은 독자적인 티 블렌딩 기술을 가진 룩아워티 안에 별도 공간으로 다양한 재료의 조화를 통해 시각, 후각, 미각을 만족시키는 차와 함께 자유로운 상상과 경험을 할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즐거운 상상의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295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