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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환경책 큰잔치' 광화문 교보문고 / 윤호섭(시각디자인)교수 참여
"책에서 환경의식 배운다"

2004-06-07 12:46

“새롭게 읽자, 다르게 살자.” 독서를 통한 환경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한 제3회 2004 환경책 큰 잔치가 5일 오후 서울 종로1가 교보문고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문화일보와 환경정의, 풀꽃평화연구소, 교보문고 등이 공동주최 하는 이번 행사에는 곽결호 환경부 장관과 이병규 문화일보 사장 을 비롯, 김일중 환경정의 공동대표, 황대권 생태공동체센터 대 표, 권경현 교보문고 사장, 원로환경학자 김원식씨 등이 참석했 다. 이날 행사는 마임이스트 유진규씨의 개막공연에 이어 올해의 환경책 발표, 환경책 증정 등의 수준으로 진행됐다.

곽결호 환경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물질문명의 편리함과 안락 함에 젖어있는 현대인들은 한권의 책속에서 지혜와 진실, 인생을 배울수 있다”며 “환경보호 의식은 어린 세대의 마음에서부터 싹터야 한다”며 환경책 큰잔치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병규 문화 일보 사장은 “세번째로 맞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독서캠페인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환경적 삶을 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책 큰잔치 실행위원회는 올해의 환경책으로 프란시스 라페의 ‘굶주리는 세계’ 등 10권을 선정했다. 환경분야 도서 전문출 판사로 자리잡은 도서출판 그물코는 ‘한우물상’을 수상했다.

교보문고는 경기도 용인의 어린이 도서관인 느티나무 도서관에 1 00권의 환경책을 기증했다. 환경책 큰잔치는 오는 13일까지 교보 문고 광화문점에서 계속되며, 600여권의 환경관련 서적이 전시된 다. 또한 같은 기간에 국민대 윤호섭(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의 ‘ 생명의 물’을 주제로 제작한 환경포스터가 전시되며, 오는 11일 환경티셔츠 제작행사, 12일 ‘숲의 생활사’ 등의 저자인 차윤 정씨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인표기자 l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