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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응답하라 장학금!

 

 

21세기에 살고 있는 우리에겐 정보가 곧 국력이고 경쟁력인 사회다. 옛말 하나 틀린 게 없는 것이 '일찍 일어나는 새가 모이를 많이 먹는다.'는 말이 얼마나 맞는 말인지 우리는 일상생활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부지런히 움직이는 자들에게 기회는 열려있나니! 무수하게 많지만 알지 못해서 얻지 못하는 혜택들! 바쁜 국민*인들을 위해! 온통이 대신해서 바지런 좀 떨었다. 금값보다 더 비싸져버린 대학 등록금은 우리를 눈물짓게 한다. 올해 국민대 내에서도 장학금 혜택의 범위가 넓어져 이전보다 많은 학생들의 등록금 고지서에 장학금이 차감된 등록금이 나와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얘기가 내 얘기가 아니라면, 나 때문에 허리가 휘시는 부모님의 허리를 펴드리고 싶다면! 여길 주목하라. 부모님 허리를 펴드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들을 모아봤다.

바로 외부 장학금이다 !
재단이나 기업들은 인재양성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어떤 장학금들이 있으며 어떻게 하면 그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자.


// 아산사회복지재단

현대 아산재단은 대학생 뿐 아니라 전문대학,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장학금 혜택을 지급할 정도로 범위가 넓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해당되는 장학금에 대해서 알아보자. 현대 아산재단에는 두 가지로 장학생을 분류한다. 성적우수 장학생은 전년도 학업성적이 3.75/4.5 이상으로 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복지 장학생은 복지시설에서 성장한 학생 및 저소득 장애인 학생,  다문화자녀로서 전년도 학업성적이 3.0/4.5 이상인 학생이 해당된다. 등록금은 1년 동안 전액 지원이다. 다만, 장학생의 자격 및 요건을 갖출 경우엔 졸업년도까지 지급한다. 매년 1월 초순, 각 학교 총장에게 추천을 의뢰한다.

 

//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사회복지재단의 두번째 장학생 제도, 재능나눔대학생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국민인에게 희소식이 될 만한 장학금이다. 요즘 재능기부라는 개념이 널리 퍼지면서 장학금에도 그 꽃이 피었다. '자신의 전공지식 또는 재능을 소외된 이웃에 나누면서 우리 사회의 봉사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재능나눔장학생 선발'을 목표로 한다. 이 장학금 제도는 아산장학금이 지원되고 있는 4년제 대학교의 학생들에게 해당된다. 전 학기 학업성적이 3.0/4.5 이상인 학생, 타기관의 장학금 수혜 대상이 아닌 학생이 대상이다. 연 3백만 원이 지급되며 학기별 분할 지급된다. 재능나눔학생으로 선발된 이후 학기별 봉사활동을 평하여 봉사활동 우수자에게는 졸업 시까지 지급한다고 하니 꾸준함으로 좋은 기회를 얻길 바란다.

봉사시간은 연 200시간 이상(주 2회, 1회 2시간 이상), 봉사대상인원은 4명이며 주로 저소득아동 학습지도 및 문화 예술 체육 등 전공분야 또는 재능을 바탕으로 한 봉사활동이다. 신청서류는 재능나눔장학생 지원신청서, 봉사활동계획서, 봉사활동비 집행계획이 포함되어야 하며 성적증명서가 필요하다. 봉사 활동 시 필요한 교재구입, 문구류 및 야외활동비 등은 월 15만원 한도 내에서 계획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재단에서 심사 후 지원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봉사활동이라는 의미 있는 일을 하면서 장학금도 받게 되면 일석이조~

 

 

 

// STX장학재단

STX 장학재단은 '현재 재학 중인 4년제 대학원(생)으로 성적이 우수하고 인성과 품성이 반듯하며, 장래성이 큰 학생'들에게 넓은 장학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학년 및 전공에는 제한이 없다. 심지어 올해 입학 예정인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교내 장학금은 중복 수혜 가능하나 타 장학재단이나 기업의 장학금은 중복해서 받을 수 없다. 장학금은 등록금 전액 지원과 학업보조금 명목의 지원도 아낌없이 한다.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장학금 신청서와 더불어 온라인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서류심사 항목은 신청 서류가 완벽하게 구비 되었는지, 신청서류 내용의 진위 및 적정성의 여부를 판단한다. 학업성적과 장래성, 가정형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면접대상자를 선발한다. 국내 장학생은 매년 12월 말경에 선발공고를 하고 1월경에 개별 지원접수를 받는다. 서류/면접심사 등을 거쳐 2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교환학생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좋은 장학금 제도를 시행중인 미래에셋 장학재단. 우선 국내에서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연1회 선발을 한다. 선발요강발표는 12월말이며 합격자 발표는 2월 중순이다. 대학교 2~4학년 학생들을 선발 대상으로 한다. 다만 전공분야가 다소 제한적이다. 상경, 인문사회, 이공계열이 지원가능하고 예체능, 의학계열 등은 제외된다. 미래에셋 장학재단도 다른 장학재단과 마찬가지로 중복수혜는 불가능하다. 선발방식은 대상학교 추천제로 비공개 선발이다. 해외 교환학생의 경우 엄청나고, 파격적이고 어마어마한 혜택이 기다리고 있다. 교환학생을 갈 예정인 학생이라면 이것 보다 좋은 장학금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미래에셋 해외 교환 장학생은 등록금, 체재비, 항공료까지 지원한다. 연2회 선발하며 가을학기 파견대상은 선발요강발표를 3월 중순에, 합격자발표는 6월 중순에 한다. 봄 학기 파견대상은 선발요강발표를 9월 중순, 합격자발표는 12월 중순에 이뤄진다. 선발대상은 모교의 교환학생(또는 방문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이다. 이 역시 국내 장학생과 마찬가지로 상경, 인문사회, 이공계열로 제한하고 있다. 해외 교환 장학생은 국내와 달리 전국 4년제 대학 공개 선발을 하고 있다. 타 장학금과 중복수혜가 불가능하다. 교환학생을 준비 중이라면 미래에셋 장학재단 장학생이 될 준비도 함께 해보자.

 


// 미래인재육성재단

미래인재육성재단은 국내외 정규대학에 재학 중인 '지도자적 자질과 투철한 가치관을 가진 학생'을 찾는다. 미래인재육성장학재단의 혜택을 받고 싶다면 학부성적이 B+ 이상이며 전 학기 학업성적이 B+ 이상이어야 한다. 미래인재육성장학재단은 부모 또는 보호자의 저년도 재산세가 30만원 미만이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재단양식은 장학생신청서, 자기소개서, 대학총장 추천서,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다. 학점을 증명할 성적증명서가 필요하며 부모 또는 보호자의 저년도 재산세납입증명원이 필요하다. 장학금을 수령할 학교(장)명의의 통장사본도 필요하니 꼭 확인하자. 장학금은 전액 지급과 더불어 매 학기당 교재비가 30만원이 별도로 나간다. 결격사유가 없는 한 졸업 시까지 장학금이 지원된다. 휴학을 하더라도 복학 시에 장학금지급을 재개한다. 다만 염두에 둘 것은 매학기 성적기준(평점 4.5만점 중 3.5이상 또는 백분위 85점 중 높은 점수) 미달 시 장학생 자격에서 박탈된다는 점이다.

 

 

 

// 일주학술문화재단

1학년 학생들이 주목해야할 대목이다.
일주학술재단은 자신의 미래를 열심히 준비하고 펼쳐나갈 우리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자격은 4년제 대학교 2학년 진학예정자, 성적 3.0/4.5이상 / 타 장학금 중복수혜자 제외지만 근로 장학금은 예외로 두고 있다. 지원내용은 가히 아름답다. 3년 등록금 전액 및 학업보조금이 지원된다. 학업보조금 같은 경우 멘토링 봉사활동 참여자로서 수혜요건 충족 시 지원된다고 한다. 봉사활동이라는 의미 있는 일을 함께 곁들인다면 더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9월 16일부터 10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서류접수를 받고 있다. 서류심사는 11월 중에 끝나며 12월 초에는 면접심사가 있다. 합격자발표는 12월 중순이다.

봉사활동은 12월 말 혹은 1월 중이며 장학증서수여식 및 워크숍은 꼭 참석해야하며 선발 후 다음연도 2월 중으로 한다. 장학생 지원신청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및 전공에세이, 지도교수(학과장) 추천서, 성적증명서, 지방세세목별과세증명서(보호자, 본인), 국민건강보험료 납입증명서(2011년 8월까지), 주민등록등본 및 가족관계증명서, 증명사진 1매,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이외 각종 첨부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필요한 서류가 꽤 많은 편이니 하나도 빠짐없이 준비를 잘해보도록 하자. 파격적인 혜택만큼 지켜야할 것들이 많다. 선발 후 직전 학기 성적 3.5/4.5 이상이여야 하며 학기당 1회 학업활동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제출해야 한다. 학기당 12시간 봉사활동 증명서 제출, 재단이 주최하는 년 2회 정기봉사활동, 장학증서수여식 및 워크숍 등 재단행사에 참여해야 한다.


밥상을 차려놨으니 밥숟가락을 들고 떠먹는 건 국민인 들의 일이다. 지원기간이 각기 다르니 홈페이지를 부지런히 체크하도록 하자. 챙겨야할 서류, 자기소개 등 써야할 글들도 많으니 평소에 글쓰기 실력도 조금씩 쌓아놓아 보자. 비록 여기서 몇 군데만 소개하는데 그치겠지만 정말 셀 수 없는 혜택들이 도처에 깔려있다. 조금만 부지런을 떨어보자. 세상엔 공짜는 없다. 부지런함의 보상은 반드시 돌아온다. 국민인 들의 행운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