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청춘, 의무실로 오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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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하다가 넘어져서 무릎이 까졌을 때, 급하게 점심을 먹고 체했을 때, 갑자기 머리가 지끈거릴 때…. 병은 학교 안팎을 가리지 않고 시시때때로 찾아온다. 아직 들어야 할 수업이 많이 남았는데 급작스럽게 몸에 이상이 생기면 당황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 맞닥뜨린 국민*인을 도와주는 고마운 시설이 있으니, 다름 아닌 국민대학교 '의무실'이다. 종합복지관 401호, 학생 생활 상담 센터 옆에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는 의무실을 찾아가 보았다.
[서춘희 의무 선생님] Q1. 의무실은 어떤 곳인가요? Q2. 날씨가 부쩍 무더워졌는데요, 이 때 걸리기 쉬운 질병은 무엇인가요? Q3. 그런 질병들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식중독 : 식중독은 세균과 화학 물질, 자연독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고 발병합니다. 이런 식품 내의 독을 없애기 위해서는 섭식 전 모든 식품을 최소 60도 이상의 온도에서 가열해야 합니다. 가열 후 조리된 음식은 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에 닿는 도마나 칼 등 조리 기구의 청결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행주, 수저, 컵 등은 뜨거운 물에 소독하고 칼, 도마 등은 소독제로 말끔히 소독합니다. 화상 : 여름철 햇볕을 지나치게 많이 받았을 경우 생기는 ‘열에 의한 피부 손상’을 일광화상이라고 합니다. 처음엔 피부가 붉어지고 화끈거리다가 가려움증이 생기고 피부가 벗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현상을 보이게 됩니다. 일광화상을 예방하려면 하루 중 가장 햇볕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에 주의해야 합니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는데 외출 30분 전에 발라야 효과가 있고, 바른 뒤 2~3시간 마다 덧발라 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넓은 챙이 달린 모자와 선글라스를 이용해 햇볕을 피하는 것 역시 좋은 예방법입니다.
Q4. 여름휴가 시, 알아두어야 할 안전수칙은 무엇인가요? Q5. 의무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의무실은 학기 중과 방학 중 모두 월~금 운영하며 자세한 운영시간은 다음과 같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의무실에는 여러 발길들이 들어왔다 나가곤 했다. 의무실을 이용한 학생들의 말을 들어보았다.
병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라는 말이 있다. 즉,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들여 병에 걸리지 않도록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하지만 불가피한 사고나 관리로 아프게 되었다면 주저 말고 의무실을 찾자. 아프고 지친 몸과 마음이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회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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