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책/영화를 좋아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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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시즌 답게 대형서점에 학부모와 학생들이 눈에 띄게 붐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각종 전공 서적 뿐만 아니라 계획을 세우는데 필요한 자기 계발 서적들의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 봄에 어울릴 만한 도서와 따스한 봄날 같은 영화 한 편을 추천한다. 도서1. 꾸뻬 씨의 행복 여행 도서2. 나는 다만..조금 느릴 뿐이다. 방송작가라는 이력이 눈에 띄는 강세형 작가의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라디오 작가 답게 소소하고 섬세한 감정들에 대한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작가의 능력이 빛을 발하는 책이다. 어떻게 어떻게 사는 것이 옳다라고 제시하는 자기계발서들도 좋지만 그보다 남들 사는 이야기에서 공감하며 배워가는 부분도 많다. 우리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비록 숨이 턱까지 차오를 만큼 버거운 일상 속에 마음만 급급한 우리에게 아직은 늦지 않았음을 그리고 해낼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다독여 주는 위로의 책이 아닐까 싶다.
영화<파파로티> 2013년 상반기 최고 화제작 영화 '7번방의 선물'이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하며 1200만 명이 넘는 누적관객수로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너도 나도 '예승이 앓이' 를 하게 만들었던 이유는 부성애라는 따스한 소재와 코믹한 소재도 크게 한 몫 하면서 웃음과 감동을 통한 힐링이라는 관객들의 입맛을 만족 시킨 덕분이 아닐까 싶다. 극장가와 서점가에도 힐링의 힘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라고 하니 이번 주말 서점이나 극장으로 나들이를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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