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대학원 신소재공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서동일(‘16) 학생이 지난 6월 8일부터 9일 사이 제주도에서 개최된 2017년도 한국부식방식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발표논문상을 수상하였다. 한국부식방식학회 학술대회는 한국부식방식학회가 주관하여 매년 봄과 가을에 개최되는 신소재 관련 학술대회이다.

우수포스터발표논문상을 수상한 논문은 ‘3D 프린팅으로 재조된 Ti-6Al-4V 합금의 노출 면적에 따른 공식전위’로 본교 신소재공학부 이재봉 교수의 지도 하에 작성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3D 프린팅으로 제조된 Ti 합금의 노출 면적을 달리하여 공식전위를 측정하였고, 그것을 일반적인 Ti 합금과 비교하여 3D 프린팅 공정으로 만들어진 Ti합금의 알려지지 않은 물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일반적인 Ti합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노출 면적 증가에 의한 공식전위의 감소현상을 발견하였고 이는 3D 프린팅으로 제조 시 발생하는 마르텐사이트 침상구조와 기공에 의한 국부부식 저항성의 감소 때문인 것으로 확인하였다. 

서동일 학생은 2016년 2월 국민대학교 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 신소재공학과 석사과정에 진학하여, 현재 부식 및 방식 실험실(지도교수: 이재봉)에서 3D 프린팅으로 제조된 Ti합금에 대한 임계국부부식전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서동일 학생은 “3D 프린팅으로 제조된 Ti합금의 내식성 연구는 아직 세계적으로 연구가 많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 이 분야에서 주도적인 연구를 계속 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