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호 동문 개인전 'Amuseument Object' / 미술학부 02, 대학원 미술학과 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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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useument'는 놀이나 즐거움을 의미하는 'Amusement'와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뜻하는 'museum'의 합성어로 놀이와 미술이 공통적으로 모방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을 착안하여 작가가 만들어낸 단어이다.
작품들은 명화를 모방한 아이들의 그림을 작가가 다시 따라 그려서 완성한 것으로 모방, 재구성의 과정을 거치며 예술의 높음과 낮음, 중심과 주변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원본과는 거리가 멀어져있다.
작가는 '예술'은 원초적인 본능의 발현과 즐거움이라는 것을 형식과 틀을 벗어난 표현 즉, 점찍기, 선긋기, 관찰하고 모방하기, 채색하기 등의 표현을 통해 무형식의 자유로움으로 화면에 드러낸다. 그의 무모함과 순박함은 깊은 회화감과 해학적인 이미지가 되어 보는 이에게 흥미로움와 즐겁움을 선사한다.
국민대학교에서 미술학부 회화전공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한 나광호 작가는 다섯 차례 개인전을 열었고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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