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

뉴스플러스
한종우 이사장 2012년 신년사

친애하는 國民大學校 敎授・職員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壬辰年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과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새해 인사를 나누게 되어 기쁩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번영과 발전이 늘 함께하실 것을 진심으로 祝願합니다.

제가 本校에 理事長으로 부임한지도 어언 5년으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여러분들께서 法人에게 보여주신 협조와 사랑에 대하여, 그리고 학교의 발전을 위해 기울여 주신 은혜와 노력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新年을 맞이한 저의 所懷를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금년은 總選과 大選을 바라보고 있으며, 여기에 북한의 權力變動까지 더 보태어진 - 政局이 政局인 만큼, 많은 예기치 못한 사건・사고의 발생과, 불안과 동요가 있으리라고 짐작됩니다. 이러한 평온할 수 없는 객관적 환경 가운데서 대학은 작년 정치적으로 제기된 반값등록금 아젠다(agenda)로 말미암아 財政梗塞의 局面에 봉착하게 되어 어려움이 加重되고 있습니다. 실로 새해는 우리에게 挑戰을 안겨주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大學人은 더 어려워진 與件에서 연구와 교육을 지속하고, 생활의 안전과 학교의 발전을 도모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고, 따라서 前에 없는 새로운 心機一轉의 覺悟와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예산집행을 더 철저히 效率化하여 과시성 소비나 낭비를 없애야하고, 행정을 더욱 민주적으로, 더욱 투명하게 실시해서 衆智를 모으고, 자발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며, 敎職員의 창의성과 의욕을 살릴 수 있도록 參與와 分權을 신장시키는 방향으로 운영체계를 修整하고, 大學의 자유가 放漫과 軌道離脫로 이어지는 잘못이 저지러지는 일이 없도록 紀綱이 바로서야 한다고 하는 것이 우리 大學에 대한 要望이며 우리의 覺悟인 것입니다. 이러한 要望과 覺悟는 大學 구성원 모두가 함께 나누어 떠맡아야할 일이기도 하지마는, 여기에는 훌륭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것도 사실일 것입니다.

淸廉潔白하고도 獻身的인 人格과, 미래를 내다보고 예비하는 經綸과, 구성원의 智慧와 能力을 모아 危機를 극복하고, 번영과 성장을 가져오는 實踐力을 갖춘 리더를 필요로 하며, 우리가 이러한 리더를 실제로 가질 수 있다면 國民大學校로서는 진실로 幸運이며 感謝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마침 우리 大學은 現총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후임 總長을 選任하게 되었습니다. 敎授님들께서 일차적으로 후보자들을 評價하시어 3명 내지 4명을 法人에 추천해 주시는 것이 훌륭한 總長을 갖느냐 못갖느냐의 關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우리의 방식의 중요 핵심은 總長 選任에 있어서 어느 누구를 미리 內定하거나 어느 누구를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편파를 배제시키고 오로지, Faculty가 부여하는 평가 점수만을 一次關門의 조건으로 삼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리 國民大學校가 과거의 經驗과 試行錯誤 끝에 敎授님들이 總長대상자 3-4인을 선발하여 추천하고, 法人이 그 가운데서 總長을 選任하는 이 같은 방식을 택한 것은 훌륭한 總長을 모실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擔保로서, 法人과 Faculty가 협조하고 판단을 共有하려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에 실시되는 Faculty에 의한 總長 후보 평가에서 敎授님들께서 嚴正하고도 賢明하신 評點을 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오는 1월 17일 오후에 예정된 후보자 소견발표회에 방학 중이지만 교수여러분이 한분도 빠짐없이 참가해 공정한 평가를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에게 부과된 學內外의 挑戰을 기회로 바꾸고 어려움을 希望으로 일궈낼 것을 새해아침에 期約하면서, 다시 한번 이 자리에 착석하신 敎職員 한분 한분에게 健康과 幸運과 宅內 행복이 충만하실 것을 바라면서 인사 말씀에 대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