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글로벌 산학협력으로 강소기업 육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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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올해 교육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현장밀착형 부문에서 수도권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런 평가는 최근 국민대가 LINC사업단을 중심으로 특성화분야인 자동차와 디자인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이를 글로벌 인재 양성과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전략적으로 활용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국민대는 기존의 글로벌 기업들과의 일회성 산학공동연구에서 벗어나 대학 차원의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부설연구소, 트레이닝센터 및 인증센터를 대학에 유치, 산학연계 교육뿐만 아니라 기업인력 재교육과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자연스럽게 글로벌 인재 양성으로 이어졌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회사인 GM의 ‘GM PACE Institute’에 선정되어 자동차-전기전자-디자인이 융합된 혁신적인 커리큘럼을 도입하여 국내 최초로 자동차IT융합학과,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를 신설했다. 학생들도 국내를 벗어나 매년 GM PACE Annual Forum과 Collaboration and Innovation Challenge(CIC) Project 등에 참여하면서 전 세계 자동차 명문 대학생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3, 4학년이 되면 현대자동차, LG전자, LG이노텍, 만도 등에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에 참여하거나 독일의 Bosch, IPG, 프랑스의 Dassault, 일본의 다이하츠로 해외 인턴십을 나간다. 그 결과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 냈다. 지난해 국내·외 대기업을 중심으로 8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또 전 세계 800여 팀이 참여한 2016년 세계자작자동차경진대회에서 4위(아시아 1위), 12개국 50개 대학이 참여한 GM PACE 2015 Annual Forum에서 1위, 3위를 차지했다. 올해 9월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세계자동차공학회 FISITA 2016 World Automotive Congress의 ‘Islands of Excellence’에서 최종 본선에 진출하는 등 세계적인 자동차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미 국내 최고의 명문으로 통하는 디자인 분야에서는 알렉산드로 멘디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등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들을 석좌교수로 초빙하여 전 세계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디자이너를 키우고 있다. 그 결과 학생들도 국내뿐만 아니라 iF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레드닷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휩쓸고 있다. 국민대의 글로벌 산학협력은 강소기업 육성 및 지원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GM의 GM PACE Institute, Infineon Technologies AG의 Infineon 트레이닝센터, ETAS의 ETAS 트레이닝센터, Dassault Systemes의 DYMOLA 교육센터, TASS International의 TASS 트레이닝센터 등을 유치·운영하고 있다. 디자인 분야에서도 Autodesk Alias 국제인증센터(ATC), Apple 국제교육공인센터, CATIA 디자인인증센터, Adobe 국제인증자격 시험기관 등을 유치·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캡스톤 디자인 연계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의 기업인력 재교육과 기술지원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Hidden Champion)으로 도약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200억여원을 투자하여 신축한 산학협력관에 K-Fab, 기업 부설연구소, 신뢰성 시험장비 구축 등 기업지원 시설의 집적화를 추진하여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28회에 걸쳐 488명의 기업인력 재교육, 74개 기업에 79건의 애로기술 자문과 60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냈다. 이런 국민대의 노력은 지난해 102개의 산학공동연구 수주로 이어져 지원을 받은 기업의 자금이 대학의 산학협력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임홍재 국민대 LINC사업단장(자동차공학과 교수)은 “글로벌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뿐만 아니라 가족회사의 경쟁력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글로벌 산학협력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원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보기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790547&code=61121411&cp=nv |